지난 20일 서울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에서 샬롬나비 2025년 상반기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샬롬나비

기독교 실천운동 단체인 샬롬나비(상임대표 김영한)는 지난 20일 서울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 선교동 2층에서 2025년 상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의 주제 발표는 북한교회세우기연합 사무총장인 김중석 사랑교회 원로목사가 나서 ‘60일간 자동차로 지구 반바퀴 <실크로드 탐방과 기독교>’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김 목사는 자동차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출발해 시베리아를 거처 몽골과 중국,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조지아, 튀르키예에 도착하는 지구 반바퀴의 긴 원정에 대한 여행기를 간증했다.

그는 "이번 실크로드 탐방을 통해 과거 교회의 박해와 미래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희망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 중국 시안에서부터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거쳐 마지막에 튀르키예 이즈니크의 옛 니케아공의회(325년) 장소 및 카디쾌이의 칼케돈공의회(451년) 장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장소들은 다양한 신앙의 동지들과 그들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은혜가 됐다. 김 목사는"교회는 그렇게 오랜 박해와 시련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살아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그래서 교회는 우리가 영원히 살게 될 천국의 예표임을 눈물로서 고백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영한 상임대표는 워크숍의 마무리 발언에서 "김중석 목사의 고된 여정과 은혜로운 간증을 진심으로 치하하고 주제 강연에 감명 받았다"면서 "니케아 회의 처소가 오늘날 이슬람 예배 처소가 되고 칼세돈 회의 처소가 오늘날 상업용 처소가 되었다는 것은 역사로서 기독교는 지나가나 구원 계시로서의 기독교는 오늘날 한국, 아프리카, 남미의 신흥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표명했다.

샬롬나비는 이날 2025년 상반기 사업보고와 2025년 하반기 사업계획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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