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차 세계선교연대(이하 선교연대, 대표 최요한 목사) 포럼이 지난 3일 서울 명동 프린스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돼 선교사들의 열정적인 선교 보고와 기도로 더욱 성령충만하여 선교사역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최요한 대표는 "오늘 설교하시는 배성태 목사님은 특별한 은혜로 2000명의 주일학교 학생들이 출석했다. 제가 중국 선교를 할 때부터 지금까지 제일 많이 지원을 해주셨다. 하나님의 신이 감동하여 하나님의 영이 머물기를 바란다. 남은 삶이 하나님의 신의 감동으로 영의 인도를 받으시기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1부 예배는 총회신학원 원장 강장렬 목사의 인도로 한국시민단체 총재 고종욱 장로가 기도, 가나 유정미 선교사가 민수기 27장 18~20절 성경봉독, 인도 장병욱 선교사의 특송, 황선희 선교사의 바이올린 특주가 있었다.
명선교회 배성태 원로목사는 ‘여호수아는 그 영이 머무는 자’란 제목의 설교에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자였다. 그래서 모세를 잇는 지도자가 되었다. 영적 상태가 중요하다. 여호수아는 일이 있을 때 그것을 잘 마무리했다. 우리도 하나님의 영이 머물러야 쓰임받을 수 있다"라면서 "여호수아의 나이 80세에도 하나님의 영이 임해 계셨고 이후 30년 간 귀하게 쓰임 받았다. 나이가 들수록 영적인 고수가 되어야 한다. 내 안에 하나님의 영이 머물러 있어야 충만하게 사역할 수 있다. 스펙으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다. 성령충만은 하나님이 내 삶을 주관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호수아가 성령충만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첫째, 전적으로 하나님께 ‘예’하는 사람이었다. 모세에게도 순종했다. 하나님은 옳으시다는 확신을 했기에 그렇게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이다. 여호수아는 ‘예’하는 사람이었다. 둘째, 그는 기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기도생활을 통해 기도에 대해 배우고 훈련할 수 있었다. 그래서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께 물었다. 셋째,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다툼이 없었다. 여호수아는 끝까지 이 상태를 유지했다. 우리도 하나님의 영이 머무는 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박영애 선교사가 헌금기도, 명동국제교회 찬양 사역자 정은영 전도사가 헌금송, 국제선교신문 사장 김주덕 장로가 광고 후 배성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선교포럼 및 사역 소개는 선교연대 대표 최요한 목사의 인도로 조윤하 전도사가 바이올린 특주, 열린교회 최태선 목사가 합심기도 후 국제선교협의회 회장 이종득 장로가 "이런 선교 모임을 지속하기가 어려운데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수고하신 최요한 목사께 감사하고, 선교사님들이 힘을 얻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단체 고종욱 총재가 "과거 불자였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신앙을 갖고 열심히 전도했다. 이후 무엇을 하든지 신앙으로 하고 있다"라고 인사말 하고, 박재천 목사가 성시를 낭독했다.
일본 박영애 선교사는 "일본을 품고 선교하게 하셔서 하나님께 감사하다"라고 했으며, 독일 김홍근 선교사는 "우크라이나 600만의 난민을 선교사로 만드는 사역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태국 최은혜 선교사가 어머니를 기억하는 시를 낭송했으며 멕시코 양주림 선교사가 "최근 어머니께서 소천하셨다. 현재는 비거주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체코 김요한 선교사는 "코로나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았다. 오늘 설교처럼 말씀에 근거한 성령충만이 필요하다고 절감한다. 유럽인들을 전도하는데 진력하고 있다"라고 했고, 태국 김진명 선교사는 "치앙마이에서 두 곳의 교회를 섬기고 있다. 인근 학교에서 전도하고 양육하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간다 황선희 선교사는 "유치원, 초등학교, 교회사역을 하고 있다. 무슬림권이지만 크리스찬으로 자라고 있다"라고 보고했으며, 가나 유정미 선교사는 "100여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신학생을 파송해 운영하고 있다"라고 선교보고를 했다.
태국 최정민 선교사가는 "6월에 태국선교사회 중부지역에서 선교사 수련회를 하는데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했으며, 인도 장병욱 선교사는 "11년 동안 신학교 사역을 하며 말씀과 기도 사역에 힘쓰고 있다. 힌두교에서 기독교로 많이 개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태국 박대성 선교사는 "지도자를 세우는 사역, 청소년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다. 축구 선교, 방과후 학교를 운영한다"라고 했으며, 미국 이훈 선교사가는"IT 선교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중국 김양자 선교사가는"늘 예수님과 동행하며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호주 황샘 선교사는 "남은 생애 더욱 더 힘써서 선교를 감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