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전용태 장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 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8일 오후 서울역 KTX대회의실에서 전국 시도·시군 대표회의를 개최한 성시화운동본부는 이날 주요 사역을 결의했다.
투표참여 캠페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전용태 장로의 지도로 지난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부터 시작돼 선거 때마다 진행되고 있다.
김상복 목사는 "할렐루야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할 때 투표참여를 강조해 98퍼센트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전북성시화운동본부 주관으로 오는 6월 19일과 20일 군산에서 ‘세계성시화 전북대회’를 갖기로 결의했다.
전북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도경 목사는 "경기도 등 다른 지역에서 전국대회 개최를 희망한다고 들었지만 전북에서 먼저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며 "전북의 교회들이 성시화운동의 역사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한마음이 되어 이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북대회에서는 성시화 사역 현황을 나누고, 집회와 성시화 세미나, 전북의 근대 기독교 및 군산 문화유산 탐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시화운동본부는 또한 내년 3월 ‘2026 시드니국제성시화대회’를 개최키로 결의했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는 2007년 3월 김준곤 목사를 주강사로 제1차 성시화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성시화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철영 사무총장은 "호주는 2004년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후 매년 3월 첫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전 세계에서 동성애자들이 모여 시내 행진 등 마디그라축제를 하고 있다"며 "시드니성시화운동에서 3월 둘째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성시화대회를 갖고, 주일 오후에는 다민족교회들과 함께 시내 십자가행진과 광장에서 기도와 찬양, 말씀 집회를 갖고 있다. 국내와 해외에서 많이 참가해 힘을 실어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