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국 2~3세대 동포들 방한...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도
전 세계 31개국에 거주하는 한국계 청년들이 정부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했다.
15일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전 세계의 차세대 동포 모국 연수 대상자 441명이 순차적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미국·캐나다, 아르헨티나·브라질 등 중남미, 아랍에미리트, 호주, 베트남 등 31개국에서 온 청소년 253명은 일주일간 서울, 부여, 대전 일원에서 전통 문화와 K-팝 등 과거와 현재의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백제의 해양 진출 역사와 우주 진출 과학 기술 등도 배운다. 또 프랑스·영국·이탈리아 등 유럽, 몽골, 러시아 등에서 온 31개국 대학생과 대학원생 188명은 서울과 부산의 역사·문화 체험, 한국 예절 문화 체험,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차세대 동포들의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연수는 차세대 동포를 위한 재외동포청의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며 "연수 기간 차세대 동포 간, 차세대 동포와 모국 친구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인 정체성을 함양해 거주국과 모국의 소중한 자산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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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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