핍박받는 기독교인 위해 함께 기도

2025년 기도달력. /한국순교자의소리

한국순교자의소리(대표 현숙 폴리)가 핍박받는 전 세계 기독교인을 위해 기도하는 2025년 탁상용 기도달력을 제작 지원한다.

순교자의소리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세계 곳곳에서 핍박받는 형제자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그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 달력을 제작했다.

기도 달력에는 현재 핍박받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요청한 365일의 기도제목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또한 복음의 문이 닫힌 나라에서 사역하는 기독교인 사역자들의 현장 사진들이 담겨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핍박받는 형제자매들이 언제나 첫 번째로 부탁하는 것은 기도"라면서 "하지만 그들의 기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기도와 아주 다르다. 그들은 고난에서 건져달라고 구하는 대신 고난 속에서도 신실할 수 있고, 고난을 받더라도 복음을 널리 전파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도 달력을 보면 우리가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에게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기도하기보다 그들이 원하는 기도 제목으로 기도할 수 있다"면서 "폐쇄적인 나라에 살면서도 기뻐하는 그들의 사진을 보는 것이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 달력에는 슬픈 얼굴이나 절망적인 기도 제목이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핍박받는 형제자매와 사역하면서 경험한 바에 따르면,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이 그렇지 않은 기독교인들보다 보통 훨씬 더 기쁨이 넘치고 담대하고 열정적으로 사역하기 때문"이라면서 "한국교회 성도들이 이 기도달력을 보면서 핍박받는 형제자매를 위해 매일 기도한다면, 분명 믿음 안에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기도 달력을 수령하기 원하는 한국교회 성도는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한국순교자의소리 월간 소식지도 받아볼 수 있다. 소식지에는 세계 곳곳에서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의 최근 소식과 그들을 위한 새로운 기도 제목이 담겨있다.

기도달력 배포와 관련하여 순교자의소리는 "달력 제작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한국순교자의소리에 직접 연락하여 수령을 신청하는 성도에게만 개인적으로 제공한다"면서 "또한 한 가정에 하나씩만 제공한다. 일괄적인 대량 주문은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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