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이원용 목사(65·샬롬선교회)가 동성애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곽성규 기자
15일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이원용 목사(65·샬롬선교회)가 동성애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곽성규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인권위원장으로 지명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이 동성애 합법화에 반대하는 것을 두고 좌파의 극렬한 비난이 쏟아지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동성애 반대 1인 시위를 하던 애국시민이 눈길을 끌었다.

양손에 태극기와 십자가 깃발을 들고 ‘동성애의 죄악 하나님의 심판’이란 푯말을 목에 건 체 세종로 사거리 건널목에 서 있던 이원용 목사(65, 샬롬선교회)는 “잘 알다시피 동성애는 하나님이 죄라고 하신 것으로, 창조하신 인간관계 질서와 가족 공동체를 파괴한다”며 “동성애가 만연하면 나라가 망한다. 지금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의 학교 교육들이 아이들을 다 동성애자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동성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두렵다. 정말 이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동성애 합법화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 차별금지법을 절대로 통과시키면 안된다”며 “이런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곧 애국이라는 생각으로 현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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