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블레싱’서 간증한 김수미 “바뀐 제 모습에 강아지‧남편도 변화”

지구촌교회 전도축제 ‘2023 블레싱’에 4000명 인도자‧2만명 VIP 참여
10.29-11.8 11일간 하준파파‧정훈희 등 유명 인사들의 간증‧공연 계속
“하나님이 인생에 허락하는 최고의 블레싱은 바로 구원..새로운 삶 살자”

29일 지구촌교회 수지채플에서 열린 ‘2023 블레싱’ 저녁집회에서 배우 김수미가 간증을 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29일 지구촌교회 수지채플에서 열린 ‘2023 블레싱’ 저녁집회에서 배우 김수미가 간증을 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하나님을 만나기 전, 저의 하늘은 늘 잿빛이고 공황장애 등으로 우울했습니다. 그동안 어떤 것도 제 마음을 변화시킬 수 없었으나, 주님을 만나고나니 다른 사람을 용서해주고 기쁘게 해주고 싶어졌습니다.”

지난 29일 경기도 용인 지구촌교회(담임 최성은 목사) 수지채플에서 열린 ‘2023 블레싱’ 저녁집회에서 ‘진작에 알았더라면’이란 제목으로 간증한 배우 김수미는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된 자신의 삶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욕쟁이 할머니’ ‘국민배우’ 등 별명으로 불리는 김수미는 이날 청중들에게 “바뀐 제 모습에 우리집 강아지들도 변화되고 전도하지 않은 저희 남편도 먼저 ‘나도 교회에 나가볼까’하고 묻더라”며 “고된 촬영 일정에도 이곳까지 시간을 내 간증을 하러 온 이유는 다름 아닌 여러분도 저처럼 하나님을 만나 심간이 편해지셨으면 좋겠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블레싱’은 매년 가을 열리는 지구촌교회의 대표적인 전도축제로, 한 해간 전도하고자 생각한 전도대상자를 교회로 데려와 새생명을 얻게 하자는 취지의 행사다. 이번 ‘블레싱 2023’은 지난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1일간 계속된다. 

29일 ‘2023 블레싱’ 저녁집회 참석자들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29일 ‘2023 블레싱’ 저녁집회 참석자들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교회 측에 따르면 올해는 4000여 명의 인도자와 2만 여명에 달하는 VIP(전도대상가)가 이 행사에 참여한다. 인도자들은 VIP가 교회에 오면 꽃 등을 선물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겠습니다’ 등의 체크 표시가 적힌 결신카드를 건낸다.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는 29일 ‘2023 블레싱’ 첫 집회에서 “인생길에는 우리의 희망을 빼앗고 우리를 절망하게 만드는 예측하지 못하는 수많은 위기와 좌절이 기다리고 있다”며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누구든지 내게로 오면 절망을 넘어서서 다시 사는 소망, 즉 구원을 선물로 주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 원로목사는 그러면서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허락하는 최고의 블레싱(축복)은 바로 구원이다”라며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선물인 구원을 받고 소망을 간직한 가운데 새로운 삶을 살자”고 독려했다.

29일을 시작으로 총 8차례 열리는 이번 집회에는 배우 김수미를 비롯해 싱어송라이터인 여행스케치 리더 루카(본명 조병석)와 유튜버 하준파파(본명 황태환), 가수 정훈희, 블랙 가스펠 합창그룹 해리티지 매스콰이어, 발라드듀오 유리상자의 멤버 이세준 등 유명 인사들이 간증과 공연 등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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