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성 전제로 한 헌금 일관되게 거절...당사자 일방 주장 보도 유감”
“대한민국 미래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 앞두고 공정한 보도 이뤄져야”

22일 오후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비례대표 출정식 및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유튜브 '너알아TV2' 캡처
22일 오후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비례대표 출정식 및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유튜브 '너알아TV2' 캡처

사랑제일교회(원로 전광훈 목사)최근 YTN공천헌금과 관련해 일부 내용만 악의적으로 편집·보도하는 것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전체 맥락과 다른 보도로 인해 책임질 수 없는 선거 개입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24, YTN전광훈 목사가 자유통일당 총선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예비 후보자에게 금품을 요구했고, 실제로 전 목사 측에 억대 금액을 건넸다는 폭로가 나왔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했다.

교회 측은 자유통일당은 시·도당을 통해 당사자를 추천받고, 당에 대한 기여도의 하나로 특별당비를 안내했으나 지속적으로 정당과 무관한 헌금을 고집했고, 대가성을 전제로 한 헌금은 일관되게 거절했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와의 요구사항 타진이 이뤄지지 않자, ‘공천헌금을 주장하는 A씨가 당 고문인 전광훈 목사에게 따로 접근했고 전 목사도 당의 입장을 그대로 전달했다고 전했다.

교회 측은 대부업체 대표자인 A씨가 처음 미팅부터 모든 내용을 녹음했다는 것도 이상하지만, 부당한 요구에 대하여 당사자가 무안하지 않게 거절하기 위한 긴 대화의 일부분만 악의적으로 편집해서 마치 특별당비가 문제인 것처럼 매도하는 것은 악의적인 의도가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교회 측은 “A씨는 당에서 고려할 활동이 전혀 없고, 당과는 관련 없는 헌금을 언급하는 점 특히 대부업체 운영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정당의 비례대표로 내세우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려 최종 후보 선정에서 탈락했다이에 앙심을 품고 인터뷰를 한 것을 여과 없이 보도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교회 측은 대한민국이 한 걸음 앞으로 더 나아가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총선을 앞둔 시점에 당사자의 악의적인 입장이나 당사자가 제공하는 일부의 녹취록으로 전체 맥락과 다른 보도를 하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보도 하나하나가 책임질 수 없는 선거 개입이 되지 않도록 공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캠페인전략연구소 이동호 소장은 "처음부터 녹취하고, 당사자의 입장을 고려해 설명한 내용 중 일부를 악의적으로 잘라 편집해서 민노총이 장악하고 있는 YTN에 넘기는 수법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몰카 공작과 닮은 정치공작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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