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앞둔 홍명보 감독 "팬들에게 승리 선물할 것"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대결

2025-11-17     문은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가나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 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연합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가나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명보 감독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가나전은) 올해 마지막 평가전이다. 우리가 11월 A매치 2연전을 준비하면서 세웠던 목표가 완벽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승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좋은 경기로 꼭 승리해서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랭킹 72위)와 대결한다. 한국과 가나는 모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다만 가나와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3승 4패로 밀리고 있는 상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때 가나와 마지막으로 맞붙었던 한국은 당시 조규성(미트윌란)의 멀티골에도 2-3으로 패했었다.

홍 감독은 "기복도 있었지만 (올해) 전체적으로 볼 때 선수들이 팀에 보여준 헌신적인 태도는 제가 지휘했던 어떤 팀보다 좋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보여준 모습은 내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