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의의 나라·기도의 나라로 다시 일어서라"
'광화문 철야 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 2박 3일 대장정 성황리 마무리 전광훈 의장 "국민적 심판 통해 국가 위협하는 불의한 권력 청산될 것"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지난 13일(목)부터 15일(토)까지 2박 3일간 서울 광화문 이승만광장 일대에서 ‘철야 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자유와 정의, 헌법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취지로 국민적 연대의 장으로 열렸다.
13일과 14일 밤을 가득 채운 철야기도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 나라를 위한 간절한 기도를 이어갔으며, 15일에는 주최 측 추산 약 10만 명의 인파가 광화문 광장에 집결했다. 이날 오후 4시 15분부터는 동화면세점을 출발해 종각–을지로입구–서울시청–대한문을 지나 다시 동화면세점으로 복귀하는 평화 행진이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이재명 퇴진”, “민주당 해체”, “김현지 특검” 등의 구호를 외치며 도심을 행진했다.
이번 집회 주 연사로 나선 대국본 전광훈 국민혁명의장은 15일 국민대회 연단에 올라 “오늘날 대한민국은 정치·사법·안보 전반이 근본적으로 흔들리는 총체적 위기 상태”라며 “광화문에서 드려지는 이 기도와 외침을 통해 대한민국이 정의의 나라, 기도의 나라로 회복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무죄 복귀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며, 국민적 심판을 통해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불의한 권력은 청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열 전국안보시민단체 대표는 최근 일어난 울산 화력발전소 사고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국가의 시스템과 리더십이 기능을 상실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장동 사건의 핵심은 성남시민의 혈세를 특정 민간업자에게 몰아준 권력형 비리이며, 이를 감싸고자 수사기관을 무력화하고 군과 사법부까지 장악하려는 시도가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불의에 맞서 국민이 직접 저항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직사회 물갈이, 계엄 관련 공직자 색출까지 추진하는 현 정권은 자유민주주의의 탈을 쓴 전체주의”라고 비판했다.
김학성 강원대 로스쿨 명예교수는 “이재명은 대통령으로서의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그의 범죄 혐의에 대한 재판은 현재 잠시 중단되었을 뿐, 그 시한폭탄은 4년 6개월 내 반드시 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권이 법을 뒤틀어 배임죄를 폐지하고 허위사실 공표죄를 없애려 해도 진실은 반드시 드러날 것”이라며 “우리는 그날을 보기 위해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히틀러 시대 독일 교회의 타락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오늘의 교회는 진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외쳤다.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검토는 국회 탄핵 몰이와 행정부 마비 사태를 막기 위한 헌법적 조치였으며, 오히려 이를 내란으로 몰아가려는 시도가 자유대한민국의 본질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북한과의 적대 정세 속에서도 드론 개발, 함대공 미사일 방어 등 꼭 필요한 국방 예산을 정략적으로 삭감했다”며 “이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강조했다.
자유통일당 박태환 청년 대변인은 “청년들이 다시 광화문으로 나올 때”라며 “이곳 광화문에서 자유와 미래를 지키기 위한 청년 정치가 시작된다”고 외쳤다. 그는 “자유통일당은 2030 세대가 국가의 중심이 되도록 청년 성장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광화문을 찾은 청년들이 앞으로 보수를 대표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문가윤 청년 당원은 “지금 국회는 표현의 자유마저 억압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며 “중국을 향한 비판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되는 현실은 이 나라가 누구를 위한 국가인지 되묻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표현을 규제하는 법이 악용되어 국민을 침묵시키려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헌법의 본질을 파괴하는 내란”이라고 강조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모든 범죄와 의혹은 반드시 재조사되고 심판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수진 청년 최고위원은 “자유통일당은 기도와 저항, 정의의 외침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교회가 침묵하면 자유는 무너진다. 광화문과 함께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키자”고 호소했다.
신혜식 신의한수TV 대표는 “이틀 전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에서 무려 9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며 “간첩을 수사하는 기관이 정작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을 조사하는 현실은 대한민국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앞장서 온 시민사회가 오히려 억압받고 있는 이 현실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며, 광화문이 그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국본은 이번 철야 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자유와 정의 위에 바로 설 수 있도록, 교회와 국민이 함께 기도하고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향후에도 헌법 수호, 신앙 자유, 국가 정상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