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실력대로 파이팅!" 손흥민·뷔 등 수험생 응원
SNS 통해 "그동안 고생했다...여러분의 날" 격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진행되는 가운데 유명인들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LAFC)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드디어 긴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하루가 밝았다. 지난 12년 동안,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치열했던 시간 동안 여러분의 모든 노력과 땀방울이 진심으로 존경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이미 스스로 힘으로 여기까지 온, 가장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사람"이라면서 "오늘은 결과에 대한 부담 대신 오직 자신에 대한 믿음만 가지고 가 보는 건 어떨까요?"라며 격려했다. 손흥민은 또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처럼 침착하게 여러분의 실력을 후회 없이 펼쳐 보이는 것"이라며 "춥지 않게 따뜻하게 입고, 좋은 컨디션으로 특별한 하루가 되길 응원한다. 모두 수능 대박!"이라고 덧붙였다.
전날인 12일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수험생 응원 영상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영상 속 뷔는 "수능 파이팅하세요. 파이팅"이라며 수험생 팬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걸그룹 아일릿(ILLIT) 멤버들도 이날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온 여러분이 정말 대단하다, 그동안 보여준 끈기, 노력, 열정 그게 바로 여러분의 진짜 실력"이라며 "이제 여러분의 시간이다,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믿고 시험장에서 마음 편하게 호흡 한번 크게 하고 시작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험생 글릿 여러분! 여러분의 모든 노력이 빛을 발하길 저희 아일릿이 끝까지 응원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교육부에 따르면 13일 치러지는 이번 수능에는 전년보다 3만 1504명(6.0%) 늘어난 총 55만 4174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응시자 수로는 2019학년도(59만 4924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다. 수능은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