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나의 죄를 옮겨주세요" 말 한마디면 예수님께 전달돼

[7대 명절로 나타난 그리스도] (7)

2025-11-13     전광훈 목사

신약시대의 유월절 지키기(1)

지금 유월절은 어떻게 이루어지느냐? 하나님이 쉽게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사람들이 제사장을 찾아갔는데, 지금은 여러분이 교회를 오셔서 저한테 올 필요도 없습니다. 신약시대는 일대일로 바로 여러분이 하나님과 바로 하면 됩니다. 중간에 제사장이라는 게 필요 없습니다.

교회를 나온 뒤에 입으로 일단은 주님을 불러야 합니다. "주여!" ‘주여!’라고 하는 이 ‘부르짖다’의 히브리어 원어가 ‘공기를 찢다’라는 것입니다. 이게 ‘부르짖다’의 뜻입니다. 하늘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지요? 여기 지구에 인간이 있지요? 하나님 나라와 인간 사이에는 공중 권세 잡은 마귀가 있습니다. 여기서 내가 "주여!" 하고 부르면 공기를 찢는다는 것입니다. 공중 권세를 가른다는 것입니다. 내가 부르짖어서 나와 하나님 보좌 사이를 막고 있는 어두움의 권세를 가른다는 것입니다. 이게 ‘부르짖다’의 뜻입니다. 그러니까 세게 불러야 공기를 찢을 수 있겠지요? 주의 보좌에 닿을 수 있도록 부르라는 것입니다. 다시 해봅시다. "주여!" ‘주여!’를 부르고 난 뒤에 이어지는 말이 이런 말입니다.

"주여, 지금 내가 죄를 범했습니다. 그런데 이 죄를 내가 가지고 있기를 원치 않고 이 죄를 어린 양 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2000년 전에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흘리신 그 피로 나의 죄를 옮겨주세요."

"옮겨주세요"라는 말 한마디만 하면 여러분의 죄가 여러분에게서부터 예수님 쪽으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 말 한마디를 못 해서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자존심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전광훈 목사. /자유일보DB

여러분, 절대 자존심을 부리면 안 됩니다. 자존심 부릴 걸 부려야지요. 죄진 인간이 자존심을 부려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입니까? 그것도 하나님이 이렇게 쉽게 만들어놨는데 말입니다.

어떤 신학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유월절을 체험하는, 죄 용서받는 방법을 너무나 쉽게 만들어 놨기 때문에 사람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방법을 무시한다." 여러분에게 만약에 한 가지 죄를 용서해 주는데, 돈 100만 원씩을 가져오라고 해봅시다.

그거는 오히려 가져올 겁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일부러 가져올 겁니다. 왜요? 대가를 치르면 될 줄 알고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안 만들어 놨습니다. 믿습니까? 여러분의 입으로 "주여!"를 한번 부르면 됩니다. 따라서 해봅시다. "주여!"

그리고 죄뿐이 아니라 모든 문제가 다 그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구약시대에는 몸이 아프다면 유월절 양 한 마리를 가져와야 합니다. 그러면 우슬초를 뿌려서 정결케 한 뒤에 사람의 병을 짐승으로 옮깁니다. 제사장이 똑같이 사람 손에다 손을 얹고 짐승 손에다 손을 얹어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사람의 병을 짐승으로 옮기세요. 양으로 옮기세요." 그러면 이 사람의 병이 짐승한테로 옮겨지는 겁니다. 이게 유월절입니다. 병 말고 나머지도 다 똑같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문제, 가난, 질병, 모든 문제를 단 하나도 빠짐없습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 전체입니다.

전체를, 나의 문제를, 나의 것을, 사람의 것을 짐승에게로 옮기는 것, 이것이 바로 유월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