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손 대지마" 마이클 잭슨 딸, 팬들에 부작용 고백
SNS 통해 마약 후유증 전해..."약 끊은 후 새 삶 얻어"
2025-11-12 문은주 기자
고(故) 마이클 잭슨의 딸이자 배우·모델, 가수로 활동 중인 패리스 잭슨이 자신의 경험을 밝히며 팬들에게 마약에 손 대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잭슨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거 약물 사용으로 코 안쪽 벽에 구멍이 생겼다. 코로 숨 쉴때 큰 휘파람 소리가 난다"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유 때문이다. 절대 마약 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을 생각은 없다"며 "약을 끊은 지 거의 6년이 됐는데 수술을 하려면 약을 먹어야 되지 않냐"고 전하기도 했다.
1998년 팝의 황제로 통하는 마이클 잭슨의 고명딸로 태어난 잭슨은 한때 약물과 술 중독으로 집중 치료를 받는 등 고생을 했으나 최근 들어 정신 건강을 이유로 단약·단주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혀 왔다. 지난 1월에는 모든 약물과 술에서 완전히 벗어난 지 5주년이 됐다고 밝혔고 다른 가수와의 협업 등을 통해 가수로서의 활동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