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황선홍 감독, K리그 10월 '이달의 감독' 수상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6번째 수상
2025-11-11 문은주 기자
K리그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을 이끌고 있는 황선홍 감독이 10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대전의 10월을 성공적으로 이끈 황선홍 감독이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2025시즌 10월 플렉스(flex) 이달의 감독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2월·3월에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데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6번째 수상 기록이다.
황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0월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점 9를 획득해 2026-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10월 첫 경기인 32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3-1로 제압했고 33라운드 제주SK전에서도 3-1로 승리했다. 또 34라운드 포항전에서 다시 2-0으로 이겨 10월에 치른 모든 경기에서 두 골 차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이 기간 K리그1, 2 구단을 통틀어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한 팀이다.
황선홍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