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노벨평화상 도박사이트 확률 6%…가자휴전 발표에 소폭 상승

2025-10-09     채수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기지에서 열린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 연합

외국 도박사이트에서 전망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확률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8일(현지시간) 휴전 1단계 합의 이후 소폭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가자 평화구상’을 발표하는 등 양측 휴전을 중재해왔으며, 노벨 평화상 수상 의지도 피력해왔다.

미국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은 이날 밤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노벨 평화상을 받을 확률을 6%로 점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 확률은 이 사이트에서 지난 5일 4.9%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7일 2.7%로 떨어진 바 있다. 이후 가자 휴전 소식이 나오면서 수상 확률이 소폭 상승으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수상 확률은 내전 중인 수단에서 활동하는 현지 활동가 단체인 긴급대응실(29%), 국경없는의사회(13%),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뒤진다.

노벨 평화상은 가자 휴전 1단계 합의 발표 이틀 후인 10일 오후 6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