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스크린 복귀작 '피렌체', 할리우드 영화제 3관왕

미국 LA에서 열린 '글로벌 스테이지 영화제'에서 감독상 등 받아

2025-10-09     문은주 기자
배우 김민종(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복귀작 ‘피렌체’가 미국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에스브이컴

배우 김민종이 출연한 영화 ‘피렌체’가 미국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3관왕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최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 ‘피렌체’가 이달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을 받았다. 올해 28회째를 맞는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는 전 세계의 장편과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를 초청하고 신진 영화인을 발굴하는 영화제다. 한국 영화가 이 영화제에서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피렌체’로 20여 년 만에 영화 복귀를 알렸던 김민종은 영화 홍보사 에스브이컴을 통해 "오랜만의 영화 복귀작이 할리우드에서 인정받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는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열 감독이 연출한 영화 ‘피렌체’는 중년 남성 석인이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잃어버린 것들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피렌체’는 11월 말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