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전후 좌익 실체 드러낸다...다큐 '건국전쟁2' 10일 개봉
“역사 왜곡, 더는 안 돼”...건국의 진실 밝히는 '프리덤 파이터' 이승만 대통령 진심 조명, 좌익 세력이 지워온 건국의 기록 다시 공개 박진경 대령 명예 회복, 나라 지킨 군인을 악마화한 역사 왜곡에 반격 386세력 겨냥한 3편 예고, 대한민국 역사 바로세우기 위한 동참 촉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2: 프리덤 파이터(감독 김덕영)'가 오는 10일 개봉한다. 전작이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왜곡을 바로잡았다면, 이번 작품은 해방 전후 공산주의 세력의 실체를 폭로하며 대한민국 건국의 진실을 밝히는 데 주목한다.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4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김덕영 감독은 “대한민국 역사가 거짓 세력에 의해 붉게 물들어 왔지만 이제는 진실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영화는 1945년 광복부터 1950년 6·25 전쟁까지 이어진 좌익 활동과 공산주의 역사를 집중 조명한다. 미군 노획 문서와 기록 영상이 대거 공개되며, 국민이 몰랐던 사실들이 드러난다. 김 감독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기적적으로 기록을 발굴했다”며 “1949년 춘천 주둔 국군 8연대 1·2대대 약 700명이 월북한 사건도 이번에 처음 공개된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는 제주 4·3 사건과 관련해 박진경 대령의 명예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김 감독은 “나라를 지키려 애쓴 군인을 학살 주범으로 매도하는 건 국민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라며 “제주 4·3은 남로당의 무장 폭동이었음에도 진상보고서에선 이 부분이 삭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 4·3은 1948년 4월 발생했고, 이승만 대통령은 같은 해 7월에 취임했다. 그럼에도 ‘이승만 학살자’라는 왜곡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건국 두 달 만에 계엄령을 선포해야 했다. 이는 좌익 공산주의자들의 위협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5·10 총선을 방해한 남로당의 폭력 역사가 사라지고, 오직 이승만 책임론만 부각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건국전쟁2 광고가 대구 지하철에서 철거된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메시지를 공격할 수 없으니 메신저의 도덕성을 공격한다”며 “그러나 기록으로 남은 진실은 결코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차기작 건국전쟁3는 민주화 운동과 386세력을 겨냥한다. 김 감독은 “저도 80년대 학생운동을 했지만 지금의 386세력은 권력화되어 대한민국에 큰 폐해를 남겼다”며 “이 부분도 반드시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문화는 정치보다 더 깊게 스며드는 힘이 있다. 거짓으로 물든 역사를 이제 국민이 나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