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 파괴하려는 이재명 정권, 국민저항권으로 대응할 수밖에"

■ ‘국가정상화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에 타종교·지방 청년들도 동참 전광훈 목사 "역사를 보면 대한민국의 고비마다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다" 기독교계 뿐 아니라 불교계도 다수 참석..."현 정부, 반인륜적 탄압 일삼아" 전국 각지 청년들도 상경..."광복절에 범죄자 사면 정권, 국민이 심판해야"

2025-08-17     곽성규 기자
전광훈 목사. /연합

"나는 성경에 미쳐 살았고, 역사에 미쳐 살았습니다. 역사를 보면 대한민국의 고비마다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어요. 미국이 38선을 그어주지 않았다면 우리는 부산까지 먹혔을 것입니다. 해방은 청산리 전투가 아니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미국의 원자폭탄 덕분에 된 것입니다."

16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로 서울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국가 정상화를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주 연사로 나선 전광훈 목사(국민혁명의장, 사랑제일교회 원로, 전 한기총 대표회장)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맥아더 장군이 주한미군을 파견해 일본군 34만 명을 무장해제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다시 식민지가 됐을 것"이라며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 입국론으로 대한민국을 세웠고, 박정희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으로 경제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이재명 정권에 우리는 국민저항권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이재명 정권을 강하게 성토했다.

이날 대회에는 기독교계 뿐 아니라 불교계 스님들도 다수 참석해 이재명 정권 규탄 발언을 이어갔다.

응천스님은 “현 정부는 반인륜적 인권탄압, 종교탄압, 언론탄압을 일삼고 있다”며 “지금 이러한 상황에 대한민국 전체가 신음과 고통 속에서 아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에 종북 종중 성향 반국가 세력들의 무도한 불법 행위가 극에 달해 국민으로서의 주권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 심각하게 유린되어가고 있다”며 “우리 후손이 살아가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가 지극히 염려되어 범 종단적으로 불교계가 국민 저항권을 발동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무공스님은 “윤석열 전 대통령 뿐 아니라 전체 국민들 중 누구 한 사람이라도 이렇게 제도권의 폭력과 자유주의 주권 말살이 되는 현 상황을 지켜보면서 불교계 호국 승병장 스님들과 제방 스님들과 불교도들은 대한민국 헌법을 무시하고 무죄 추정 원칙에 반하여 구속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행되고 있는 3대 특검의 인격 파괴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법무부 장관이 스스로 법치를 짓밟고 있다”며 “3대 특검이 여유 있게 이틀에 한 번씩 소환한다고 해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일주일 내내 특검 사무실 소환 당해야 하는데 어떻게 건강 유지를 하며, 어떻게 자기방어권 행사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라며 "불법 무도한 폭력세력들을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고 외쳤다.

집회 현장에는 전국 각지의 청년들도 동참했다. 경상도에서 올라온 한 청년은 “광복절에 범죄자를 사면한 이재명 정권은 청년의 미래를 짓밟고 법치를 조롱했다”며 “조국, 윤미향, 정경심, 최강욱, 조희연 모두가 범죄 혐의가 명백한데도 면죄부를 받았다. 이 현실을 국민이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