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40세' 호날두..."청혼 반지만 69억원"
약혼녀 로드리게스, SNS 통해 결혼 소식 밝혀
2025-08-12 문은주 기자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래 만난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의 약혼녀인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대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과 함께 "네, 그럴게요. 이번 생에서도, 모든 생에서도"라는 표현으로 호날두의 청혼을 승낙했음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한 뒤 2017년부터 공개 열애를 해왔다. 사실혼 관계를 유지한 탓에 외신에서는 그동안 로드리게스를 ‘파트너’로 칭해 왔다.
로드리게스가 끼고 있던 반지는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석 판매업체인 ‘레어 캐럿‘의 아제이 아난드 최고경영자(CEO)는 "반지 무게가 30캐럿은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 500만 달러(약 69억 4700만 원) 수준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는 올해 40세로 현재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아들 호날드 주니어를 낳았고 또 다른 대리모에게서 쌍둥이를 얻었다. 넷째와 다섯째는 로드리게스가 각각 지난 2017년, 2022년 출산한 아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