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발언, 비폭력 집회 강조였다”
"발언 왜곡해 ‘조직적 지휘’ 몰아…구속 109명 중 교회 출석 2명뿐" "신혜식 대표, 유튜버 연락처조차 몰라…‘조직적’ 주장 설득력 없어" "李정권, 다른 생각하면 내란몰이·극우몰이…망하는 길 가고 있다" "발언 일부만 짜깁기 보도 행태…정치적 의도 의심할 수밖에 없어"
2025-08-12 곽성규 기자
사랑제일교회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부 언론과 경찰이 전광훈 목사의 예배 후 토크 발언을 ‘조직적 지휘 체계’로 몰아가는 것은 명백한 왜곡이라고 밝혔다.
교회는 "전 목사의 해당 발언은 당시 집회를 철저히 비폭력으로 진행하라고 강조한 내용이었다"며 "오히려 일부 유튜버들이 '더 적극적인 행동을 했어야 했다'며 이탈한 사실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유튜버들이 개별적으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존재이며, 조직적으로 통제되는 구조가 아니라는 반증"이라는 전했다.
교회는 "그럼에도 일부 언론과 경찰은 발언의 일부를 짜깁기해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며 "경찰은 전광훈 목사–신혜식 대표–다른 유튜버들로 이어지는 지휘 체계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신혜식 대표는 윤형보(청교도혁명군TV) 대표의 전화번호조차 모른다"고 반박했다.
또한 "구속된 109명 중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람은 단 2명뿐이며, 그 중 한 명은 연락처조차 모르는 인물"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조직적’이라고 몰아가는 것이 과연 타당하냐”며 “생각이 다르면 내란몰이·극우몰이로 몰아붙이는 것은 결국 망하는 정권들이 밟았던 전철”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이러한 행태는 정권 스스로의 수명을 더욱 짧게 만든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