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재능"...이병헌, 토론토영화제 특별공로상 수상

"한국과 할리우드 넘나들며 성공 거둔 글로벌 스타"

2025-08-06     문은주 기자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의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배우 이병헌. /연합

배우 이병헌이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의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5일(현지시간) 토론토영화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멕시코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히카리 감독, 배우 조디 포스터와 이병헌 등 4명을 ‘TIFF 트리뷰트 어워즈’ 수상자로 발표했다. 영화제 측은 "이병헌은 한국과 할리우드를 넘나들며 영화와 시리즈에서 큰 성공을 거둔 글로벌 스타"라며 "이병헌의 압도적인 재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비전과 상상력, 히카리 감독의 감성적인 스토리텔링, 조디 포스터의 독보적인 경력을 기리게 돼 기쁘다. 올해 수상자들은 영화계에 선명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이다"라고 전했다.

할리우드를 포함한 북미 지역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특히 ‘TIFF 트리뷰트 어워즈’는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영화 예술가들의 공헌과 업적을 기리는 행사로, 올해는 토론토영화제 5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9월 4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TIFF 트리뷰트 어워즈 시상식은 9월 7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