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광복 80주년 기념 야외 음악회 개최
오는 16일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콘서트 뮤지컬 '영웅' 양준모 등 뮤지컬 스타 출연
2025-08-06 문은주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야외 음악회를 개최한다.
6일 공연계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6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8.15 서울, 마이 소울’ 음악회를 연다. 2023년부터 매년 광복절 즈음에 개최되는 이 공연은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지난 80년간 이어온 광복의 정신을 예술로 재조명하면서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만드는 콘서트형 갈라쇼로 꾸민다.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았던 양준모,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역을 맡았던 민우혁,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는 린아 등 뮤지컬 배우들과 서울 주요 대학의 뮤지컬 전공자들로 구성된 앙상블팀, 퍼포먼스팀이 무대에 오른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무대는 음악과 예술을 통해 우리 시대가 기억해야 할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라며 "오늘의 자유와 내일의 희망을 그려보는 뜻깊은 장면이 서울광장에서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