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 복귀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주연 맡아...9월 공연 시작
2025-07-22 문은주 기자
배우 황정민이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22일 제작사 샘컴퍼니에 따르면 황정민은 오는 9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 출연한다. 황정민은 이 작품에서 주인공 다니엘 역을 맡는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으로 가족의 사랑을 그린 코미디 뮤지컬이다. 이혼한 다니엘이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전 아내의 집으로 들어가 자녀들을 돌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다니엘이 빠르게 변신하며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오가는 ‘퀵 체인지’는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황정민이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것은 2015년 ‘오케피’ 이후 10년 만이다. 1994년 ‘지하철 1호선’을 시작으로 다양한 뮤지컬에 참여했던 황정민은 2012년 ‘어쌔신’을 직접 연출한 데 이어 ‘오케피’에서는 지휘자역과 연출을 동시에 맡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