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호우 피해지역 지원에 2억원 기부
이재민의 긴급 구호·임시 거주·피해 복구 등에 활용
2025-07-21 문은주 기자
가수 임영웅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 사회를 위해 2억 원을 기부했다.
2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임영웅은 전날 자신의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각각 1억원을 기탁해 마련한 이번 기부금은 전국에서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의 긴급 구호, 임시 거주, 생계 지원,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영웅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일상을 위협받고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신 분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무겁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가 닿기를 바라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나서는 등 임영웅은 그동안 사랑의열매를 통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2021년 이후 임영웅의 누적 기부액은 2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해 20일 기준 전국에서 28명(사망 17명, 실종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1만 3000여 명의 이재민이 재산 피해를 입었다. 사랑의열매는 오는 8월 17일까지 집중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 모금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