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구속은 정치탄압...외교·경제 실패 덮기 위한 내란몰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을 “정권 정당성 확보와 정적 제거를 위한 기획된 정치 탄압”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 똑같다”며 "정권 교체 이후 곧바로 시작된 수사와 언론플레이, 그리고 이미지 조작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국본은 10일 논평을 통해 "재판보다 ‘이미지 처형’이 먼저이고, 사실보다 ‘프레임’이 앞선다.  정치 보복이 이미 시작됐다"며 "시간이 지나면 결국 사람들은 묻는다. '정말 이렇게까지 했어야 했나'"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윤 전 대통령 구속은 정의 실현이 아니라 정권의 정당성 확보와 정적 제거를 위한 기획된 정치 탄압"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당시 ‘정치 보복은 없다’고 말했지만, 지금 벌어지는 현실이 그 말이 얼마나 공허했는지를 보여준다"고 일갈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가장 큰 정치적 이익을 본 것은 이재명 정권”이라며 “탄핵까지는 정치라 하더라도 재판은 공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실종된 외교, 방만한 경제, 흔들리는 안보... 이 모든 실패의 책임을 ‘내란몰이’로 돌려 국민 시선을 피하려는 것 아니냐”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정권을 잡았으면 통치를 하라. 정적을 잡지 말고 국민의 마음을 잡으라”며 “이재명 대통령 본인도 재판을 미루고 있지 않느냐, 범죄 혐의자들만 골라 요직에 앉힌 정권이 무슨 자격으로 정의를 말하느냐”고 항의했다.

끝으로 “지금 던진 칼날이 결국 이재명 정권 자신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 같은가”라며 경고성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