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교회운동본부, 교회 개척 준비 목회자들에 ‘향도역’

제109회기 제1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

2025-06-23     박병득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이만교회운동본부는 23일 동원교회에서 제109회기 제1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를 열었다. /박병득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김종혁 목사) 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 전승덕 목사)는 23일 동원교회(배진호 목사)에서 제109회기 제1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를 열고, 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목회자들을 인도하는 향도역을 자처하고 나섰다.

젊은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바른 개척의 길을 갈 것을 다짐했다. 과거 선배 목회자들은 교단 차원의 교육이 없어서 어리둥절한 상황에서 개척한 사례가 많이 있었기에 체계적인 개척 준비를 돕는 좋은 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만교회운동본부장 전승덕 목사는 "목회는 성공과 실패가 존재하지 않는다"라면서 "오직 나의 변화되기 전 옛 성품과의 치열한 투쟁만이 존재한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 우리의 생애를 결산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하나님이 주실 생명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목회자로써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길 바란다"라고 했다.

또한 전 목사는 "이만교회운동본부는 교회 개척과 전도와 성장에 관심이 있는 분과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여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분들을 돕고자 신실한 준비와 영성 집회, 소그룹 토의, 지역별 멘토 모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또 "교회의 부흥은 우리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이 원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상적인 방법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섭리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늘 기대하며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제109회기 제1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 참석자들과 순서자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박병득 기자

전승덕 목사의 개회 강의 후 동아교회 강창훈 목사가 ‘교회 개척 전도 성장 이야기’란 제하의 제1강의를 했으며 이어 천호동교회 배재군 목사가 제2강 ‘삶의 터닝포인트’란 강의를, 제3강은 사랑과평화교회 김영복 목사가 ‘한국교회 미래로 가기 위한 제안’을, 제4강은 총신신대원 교수이며 대한교회 담임목사인 윤영민 목사가 ‘나는 설교 준비, 이렇게 한다’란 제하의 강의했다.

특히 김영복 목사는 강의에서 "작은 교회에는 전략이 필요하다"라면서 "그 전략은 한 영혼에 집중하고 복음을 위해 교회 세움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했다.

또한 김 목사는 결론에서 "소비자 교회가 아니라 생산자 교회로 전환하고, 사유적 교회가 아니라 공유적인 교회로 전환해야 한다"라면서 "교회 다니는 교인이 되지 말고 교회가 되어야 한다. 아는 자가 되지 말고 교회를 세우는 플랜터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