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연 "차기 회장 중부호남 지역서·해외 6개 교회 건축 중"

2025-06-18     박병득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제44회기 전국남전도회연합회는 지난 17일 판암장로교회에서 제5차 전국임원회의를 개최했다. /박병득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김종혁 목사) 제44회기 전국남전도회연합회(이하 남전연, 회장 배원식 장로)는 지난 17일 판암장로교회에서 제5차 전국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오직 전도와 선교에 매진하는 전남연이 되겠다는 재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연은 현재 해외에 6개의 교회를 건축하고 있다. 아울러 전남연은 회칙 수정을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을 재확인했다.

회장 배원식 장로는 인사말에서 "하나님께서 전국남전도회를 사랑하시고 오늘 여기까지 인도하셨음을 감사드린다. 시작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다 되어 간다. 차기 회장 지역구도를 이야기하는 자리까지 무사히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최근 네팔 선교 사역도 은혜 가운데 잘 마쳤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합심하여 비상하는 전국남전도회연합회’의 주제에 맞춰서 남은 회기 동안에도 땅 끝까지 선교하는 일에 주력하겠다"라고 했다.

판암장로교회 홍성현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박병득 기자

말씀을 전한 홍성현 목사(판암장로교회)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연약한 자들을 통해 위대한 역사를 이루시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본문의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는 연약한 자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나게 한다. 다윗은 아무것도 아니었던 물맷돌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던질 때 골리앗이 쓰러지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했다. 우리 역시 때로는 하찮고 별 볼일 없어 보일 수 있으나, 하나님의 믿음과 이름으로 나아갈 때 약함은 강함이 된다. 사람은 누구나 연약함을 가지고 있다. 완전하지 않다. 그렇기에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물맷돌과 같은 우리의 존재가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잊지말자. 전남연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귀한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제44회기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배원식 장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박병득 기자

이날 예배는 회장 배원식 장로의 인도로 부총무 정동훈 장로의 표어제창, 감사 이남준 장로의 기도, 부회장 김선식 장로의 성경봉독(삼상 17:41-49) 후에 실무임원이 특송을 했다. 홍성현 목사(판암장로교회)가 ‘약함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하의 말씀 강론 후에 총무 남석필 장로의 광고 후에 홍성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2부 임원회의는 다문화선교위원장 이종석 장로의 기도와 서기 정시호 장로의 회원점명으로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배원식 장로가 개회를 선언하고 인사말을 했다.

회록서기 하태묵 장로의 전회의록 낭독, 총무 남석필 장로의 사업보고, 회계 김완겸 장로의 전도훈련대회 및 논산 진중세례식 결산 보고와 회계 보고 후에 회장 배원식 장로가 차기 회장 구도의 건에 관해 "이번에는 호남중부에서 회장이 선출된다. 임원회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모든 일을 원만하게 진행하려고 한다. 해당 지역에서 임원회비외에도 준비해야 할 여러 준비를 잘 갖춰주기를 바란다"라며 후보 추천 및 등록 절차를 안내했다. 총무 남석필 장로의 광고 후에 증경회장 정회웅 장로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제44회기 실무임원들이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박병득 기자

한편 기독교종합신문 박기성 목사와 합동기독신문의 최성관 목사가 네팔 선교에 동행하여 말씀을 전하며 함께 섬기면서 해외교회 설립을 위한 후원금을 각 일백만원씩 전달했다.

이날 판암장로교회는 전국에서 참석한 임원들의 식사를 대접하며, 회의의 원만한 진행을 위한 안내를 잘 협조하여 전남연 임원들에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