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정부, 北 MDL 도발에 강력 조치하라”

“정부, 北 도발에 미온적 대응” “北에 작은 틈도 허락하면 안돼”

2025-04-09     신지훈 기자
자유통일당 이동민 대변인. /자유통일당

자유통일당 이동민 대변인은 8일 "북한군 MDL 도발에 대해 정부가 즉각 강력 조치하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일 북한군 10여명이 'MDL(군사분계선)을 침범 후 퇴각한 사건'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 대처를 규탄한 것이다.

이 대변인은 "북한군의 MDL 도발은 서해 수호의 날이 채 보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발생했다"며, "정부는 '도발에 따른 즉각 응징' 매뉴얼에 따라 강력 조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직접 도발 외에도 체제 전복 등 간첩 지령을 쉼 없이 실행하는 북한에 작은 틈이라도 허락한다면 핵 개발 보다 더한 것을 통해서 대남 압박·포위 전략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도 표명했다.

이어 "과거 군사 강국 우크라이나의 현 사태가 주는 교훈은 군사력보다 나라를 지키겠다는 호국정신"이라며 '거저 얻어지는 평화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