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산불피해 주민 위로와 구호활동 전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며 피해 복구와 재건을 위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한기총은 지난 27일 산불 피해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통해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큰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끼는 동시에, 이 큰 자연재해 앞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연약한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힘을 합칠 때 넘어설 수 있다"며 "대형 산불이 하루빨리 진압되도록 기도하며, 한기총 재해재난구호위원회를 통해 구호와 피해 재건에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요청드린다"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자"고 호소했다.

특히 "고난 중에 있는 이웃들과 함께 아파하고 동행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며, "전국의 교회들이 산불 피해 지역 회복을 위해 마음과 정성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한기총은 이번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구호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