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정신 본받아 국난 극복하자"...국회조찬기도회 개최

2025-03-06     최성주 기자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 제106주년 3·1절 기념예배에 참석한 여·야의원들과 순서자들. /국회조찬기도회

대한민국국회조찬기도회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예배를 드렸다.

예배에는 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윤상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송기헌 의원 등 여·야 기독국회의원들이 함께 모여 국민과 국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의 대표기도, 수원장로합창단의 특송, 정혜경 진보당 의원의 성경말씀 봉독,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의 설교가 진했됐다.

고명진 목사는 ‘자유를 위하여’란 제목의 설교에서 "세상 그 어디에도 진정한 자유는 없다. 진정한 자유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된 자유라는 사실을 기억하자"면서 "국가적 위기와 고난 앞에 철저히 회개하고 3·1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기도로 시작한 대한민국을 위해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간절히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특별기도에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과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반도와 세계평화, 나라와 국회를 위해 각각 기도했고,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의 헌금기도에 이어 국회기도회성가대의 찬양, 고명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윤상현 의원은 "3·1운동 정신을 본받아 나라가 위기일 때 여·야가 함께 기도하며 국난 극복과 국민을 위한 국회의 사명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국가적 위기 앞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실현되어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국회가 되도록 기독 국회의원들이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