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좌파 집회는 쓸쓸...신고 인원보다 적게 모여

2025-03-01     곽성규 기자
1일 안국역 주변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좌파 집회의 모습. 탄핵 반대 광화문 집회에 비해 훨씬 적은 인원이 모여 쓸쓸한 모습이 연출됐다. /자유일보

1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3·1절 광화문 국민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500만 명이 모인 가운데, 이날 근방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좌파 집회에는 쓸쓸한 분위기에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이 모였다. 

이날 오후 광화문 집회와 1㎞ 정도 떨어진 안국역 주변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 주최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는 오후 4시3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1만8000명이 참가하는데 그쳤다. 

오후 5시에는 사직로 일대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범시민 대행진도 진행했다.

비상행동과 민주당 등은 각각 10만명, 1만명 집회 인원을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인원이 참석했다. 앞서 오후 2시께 열린 촛불행동 집회에도 경찰 비공식 추산 5000명 참석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