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도 못 막은 300만 애국시민...“3·1절엔 1000만 국민저항권 발동”

8일 ‘대통령 탄핵반대 국민대회’...–11.5℃에도 광화문광장~대한문 '가득' 전광훈 목사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는 부정선거 딱 한가지를 밝히기 위한 것” 탄핵심판서 부정선거 증거 기각시킨 헌재재판관들 강력 비판....“헌재 해체해야” “192석 野 의원 중 절반은 가짜...지난 총선서 분류함에 8번 자유통일당만 제외”

2025-02-08     곽성규 기자
8일 오후 대국본 주최로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국본

300만 명의 애국시민들이 8일 토요일에도 광화문 광장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는 부정선거를 밝히기 위한 정당한 조치였다고 외쳤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막아내기 위해 오는 3·1절에 1000만 명이 모여 ‘국민 저항권’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로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국민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만 명이 참석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문까지 약 700m 거리의 모든 차로가 통제됐고, 이곳에 모두 집회 참석자들이 들어찼다. 이날 서울 최저기온 –11.5℃의 강추위도 애국시민들의 열정을 막진 못했다. 

이날 서울 최저기온 –11.5℃의 강추위도 주최 측 추산 300만 명의 애국시민들이 참석했다. /대국본

오후 3시경 집회 연단에 오른 대국본 국민혁명의장 전광훈 목사는 지난 총선에서의 부정선거 의혹 증거들을 언급하면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이런 증거를 기각시킨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전 목사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는 부정선거를 밝혀내겠다는 딱 한 가지였다”며 “부정선거 의혹 관련 증거들을 정리한 USB를 대통령실 참모에게 전달해 윤 대통령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윤 대통령 변호인단에도 제공했다”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는 이날 집회에서 “다가오는 3·1절에는 1000만 명이 모여서 '국민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국본

이어 “우리가 전달한 USB를 헌재에서 틀기로 신청했는데 그 중 절반의 좌파 헌재 재판관들이 거부했다”며 “윤 대통령이 지금 피고인인데 피고인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 헌재 좌파 재판관들은 빨리 꺼져라. 헌재는 해체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지금 여의도에 있는 192석의 야당 의원 중 절반은 가짜”라며 “지난 총선에서 당시 황보승희 의원을 영입해 원내정당으로 기호 8번을 부여받았지만, 실제 투표지 분류함에는 8번 자유통일당 투표지만 제외한 7번 개혁신당, 9번 조국혁신당 등의 순서로 배치됐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3·1절에는 1000만 명이 모여서 '국민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