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본 "'내로남불' 김민석, 본인 진영의 들보부터 직시하라"
"좌파 진영의 尹대통령 향한 ‘죽어라’ 등 극단 구호에 민주당은 어떤 입장인가" "자신들이 조장·방조하고 있는 폭력 언행·선동 행태 대한 성찰부터 해야 할 것"
2025-02-04 곽성규 기자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최근 광화문 집회에서 자신을 향한 구호를 문제삼고 나선 것에 대해 3일 입장문을 내고 "자신의 들보는 애써 외면하고 남의 눈의 티끌만 지적하는 전형적인 ‘내로남불’ 행태"라고 비판했다.
대국본은 "현재 좌파 진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부검하자’, ‘죽어라’는 극단적 구호를 외치고, 단두대를 설치하며, 저주 인형을 가져다 놓고, ‘퇴마 부적’과 ‘상여 퍼포먼스’까지 벌이고 있다"며 "이런 폭력적이고 주술적인 행위들에 대해 김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은 어떠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폭력적 구호와 혐오 표현을 문제 삼으려고 한다면 우선 자신들의 행태부터 돌아보기 바란다"며 "진정으로 민주주의와 국민 통합을 원한다면 특정 집회에서의 발언을 문제 삼기 전에 먼저 자신들이 조장하거나 방조하고 있는 폭력적 언행과 선동적 행태에 대한 성찰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국본은 지난 20년 이상 대한민국에서 좌파를 가장한 주사파의 영향력을 견제해왔으며, 더욱 선명하고 철저한 보수주의를 통해 대한민국이 종북화되지 않는 길이라 믿고 행동해왔다"며 "앞으로도 선명한 기준을 가지고 선봉에서 앞장설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