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스토리를 '만화 기법' 통해 쉽게 전달

만화성경은 ‘만화’라는 매체를 이용해 쉽게 성경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인도한다. 만화는 영상과 문자의 중간 단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6개 국어로 번역된 만화성경은 성경을 쉽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곧 맞이할 연말과 연시에 교회 시상 및 선물용으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 세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가족성경으로, 또한 교회 비치용 및 새신자 특별 선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화성경’이 인기를 끄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두껍고 이해하기 어려운 텍스트 위주의 성경에 현대 감각에 맞는 만화기법을 도입하고 현대인의 눈높이와 그들이 공감하는 언어로 12권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손쉽고 흥미롭게 성경 전체의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진 데다 내용을 가감하거나 가공하지 않고 성경 그대로를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대부분의 성경 이야기를 빠짐 없이 다루고 있다.

만화성경을 읽은 박예슬 성도는 "각 권마다 타임라인(Time Line)이 있어 성경에 기록된 역사의 시점을 따라가 읽도록 되어 이해하기 쉬웠다"며 "각 권마다 제공되는 고고학적인 발견과 상세 설명을 통해 성경이 단순히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 그 자체임을 증명해 준 게 도움이 됐다"고 했다. 독자들이 스스로 하나님을 찾아 발견하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성경 말씀을 확실히 깨닫게 하고 성경 전체의 흐름과 맥을 잡는 ‘길잡이 성경’ 역할을 해준다. 또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재미있게 보는 통독 성경용으로(1주일 완독) 매우 좋다.

또한 성경 지식이 부족한 크리스천들이나 주위 전도용으로도 탁월하다. 이런 점에서 ‘만화로 떠나는 성경여행’은 기독교인은 물론 불신자에게도 친숙하고 가깝게 다가가게 만드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경읽기운동본부와 천사의선물은 ‘만화성경을 통한 문서선교’를 선포하고, 만화성경을 읽고 보급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개인이나 가정 차원에서 구입해 읽기도 하지만 군부대, 새신자, 전도대상자, 다문화가정, 탈북자 등에게 만화성경을 보내주는 운동을 함께 하고 있다.

따라서 12권 한 세트 가격을 성경 한 권 값에 해당하는 6만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해 출판사도 문서선교에 참여하고 있다. 보급형으로 특별제작을 했다. 원래는 14만4000원에 판매해 왔다. 아울러 후원 액수에 따라 만화성경이 필요한 곳의 신청을 받아 이를 전달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만화로 떠나는 성경여행에 대해 김준행 본부장은 "국내외에서 이미 검증된 만화성경"이라며 "기독교방송 CTS에서 3년 연속 방송을 했다. 만화성경의 특징은 글과 그림을 함께 보면서 읽는 쉬운 성경, 성경말씀에 감동을 경험하게 하는 은혜 성경, 성경말씀을 확실하게 깨닫게 하는 이해 성경, 성경 전체의 흐름과 맥을 잡게 하는 길잡이 성경, 성경 전체를 재미있게 보고 읽게 하는 통독 성경, 새신자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는 전도 성경, 모든 세대, 온 가족이 함께 읽는 가족 성경"이라고 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만화성경의 구성은 12권 1세트(최고급지, 올컬러)로 두껍고 이해가 어려운 성경을 만화기법으로 쉽게 표현한 성경책"이라면서 "각 권마다 성경 기록역사의 시점을 알게 하는 성경책, 고고학적인 증명을 성경과 함께 푸는 성경책, 성경 언어 그대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말씀 전체의 성경책"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또 "성경의 어려운 내용도 만화로 읽으면 쉽게 이해되고 쏙쏙 들어온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이 만화성경을 만나면 성경 전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언어별로 문서 선교를 감당하고 있다"고 했다.

김준행 본부장은 터치전도코리아 본부장으로 한국교회를 섬기며, 출석하는 은혜광성교회에서도 빌립전도대 대장으로 오직 주의 일에 힘쓰고 있다.

윤성용 예수기쁨교회 장로는 "담임목사님을 통해 이 성경을 만나고 신앙생활과 믿음생활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성경 전체를 읽고 이해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 성경을 만나고 갈증이 완전히 해결됐다"고 했다. 또한 윤 장로는 "전도 대상자와 가족들에게 이 성경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렇게 좋은 성경이 있는지를 그동안 몰랐다.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신앙생활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