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좌파와 백병전...나라 운명 11월 9일에 결정될 것”

전국 자유마을 특별교육서 보수‧우파 연사들 ‘尹탄핵 저지’ 결의 “야당은 입법 폭거, 여당은 역할 못해...광화문세력이 나라 지켜야” “좌파 최종 목표는 공산화, 현시점 목표는 尹 탄핵 통한 보수 궤멸” “이재명 선고 앞두고 떼거지로 압력...우리는 몇배의 ‘맞불’ 붙여야” “광장 빼앗기면 정치‧나라‧자유 빼앗겨...위대한 영토를 지키는 것”

2024-11-06     곽성규 기자
지난 10월 9일 ‘10·9 국민혁명대회’에서 각계각층 범보수 애국시민 20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해 좌파의 대통령 불법 탄핵을대한민국을 바로세우는 국민혁명을 일으키기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일보DB

“과거 6‧25 전쟁 당시 백마고지에서는 치열한 백병전이 일어나 800여 명이 전사하고 주인이 14번 바뀔 정도였습니다. 그때 마지막에 우리 군이 그 고지를 차지하지 못했다면 동두천 북쪽까지 다 북한에 넘겨줬을 것이에요. 지금 우리나라도 종북좌파와의 백병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뒤를 돌아보지 말고, 전진해야 합니다. 나라의 운명이 11월 9일에 결정될 것입니다.”

지난 4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소재 사랑제일교회에서 전국 3518개 자유마을 특별교육이 열린 가운데, 연사로 나선 이정린 전 국방부 차관은 이같이 현 시국을 진단했다. 이날 연사들은 오는 9일(토) 오후 1시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국민대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도를 막고 대한민국을 지켜 자유통일·G2국가로 나아가자고 참석자들과 함께 다짐했다.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황중선 장로는 “문재인 때 평화 노래만 불렀지만, 세계 역사상 종잇조각으로 전쟁을 막은 역사는 없다”며 “아무리 나쁜 평화라도 전쟁보다 낫다는 것은 좋게 들리지만 독재자들이 좋아하는 말이다.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야당은 견제와 균형이 아닌 입법 폭거를 저지르고 있고, 국힘은 집권여당으로서 용기도 없고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에 우리가 목숨 걸고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이동호 박사는 “박근혜 탄핵 때 최순실을 이용해 국민 감정을 건드렸던 것처럼, 지금은 김건희를 이용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시도하고 있다”며 “저는 주사파 출신이라 그들의 전략을 잘 안다. 그들의 최종 목표는 공산화이고, 현 시점의 목표는 윤석열 탄핵을 통한 보수 정권 궤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이 지금은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과하면 반드시 김건희를 법정에 세우고 윤석열을 퇴진시키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북성산교회 홍동명 목사는 “월남이 패망할 때 간첩들이 나라 곳곳의 요직에 있었고, 특히 종교 지도자들도 분신자살까지 해가면서 공산화 활동을 했다”며 “그래서 스스로 싸울 의지를 잃으니 함락되고 국민들은 비참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나라도 그때의 월남과 같이 사회 각계가 병들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탄핵 시위가 일어나면 완전 궤멸될 것”이라며 “그래서 11월 9일 국민대회는 생사가 걸린 문제”라고 말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좌파들은 우리나라를 북한보다 못사는 나라를 만들려고 작정했다. 그래야만 김정은이 상대적으로 뜬다고 생각하기 때문인지 모르겠다”며 “좌파들은 북한이 조국이기에 대한민국이 망해도 될지 모르지만, 우리는 이 대한민국에서 꼭 살아야 하고 이 나라를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기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수열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대표는 “이재명이 선고를 앞두고 못 빠져나갈 것 같으니 떼거지로 압력을 넣고 있다”며 “우리는 몇 배의 ‘맞불’로 불을 붙여야 한다. 이를 위해 목숨 걸고 1000만 조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법학자인 김학성 전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박정희의 월남 파병은 자유를 위한 것이었고 경제를 발전시킨 신의 한 수였지만, 북한의 파병은 더러운 전쟁에 참여한 것이고 외통수에 빠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희범 자유연대 대표는 “광장을 빼앗기면 정치도 나라도 자유도 빼앗긴다”며 “그래서 우리는 광화문 광장이라는 위대한 영토를 지금껏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