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식품업체, 뉴진스 모델로 '한국 라면' 상품 출시
2024-11-03 문은주 기자
인도네시아의 1위 라면 브랜드가 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내세워 ‘한국 라면’ 시리즈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라면 업체 가운데 하나인 인도네시아 인도푸드의 라면 브랜드 인도미가 지난달 31일 뉴진스를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한국 라면’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매운맛(국물), 로제(볶음), 매운치킨맛(볶음)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된 이 제품에는 한국어로 ‘한국 라면’이라는 글자가 크게 인쇄돼 있다. 라면의 영문 표기도 흔히 쓰는 일본식 발음인 ‘라멘’ 대신 한국 발대로 ‘라면’(Ramyeon)으로 표기한 게 특징이다.
뉴진스 멤버들이 라면 맛을 보면서 한국어로 "너무 맛있어, 인도미"라고 외치는 광고는 하루 만에 10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고렝’ 등 인기 면 제품을 세계 10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인도미는 한국어 홍보도 늘리고 있다.
싱가포르 방송 CNA는 최근 보도를 통해 "인도미는 싱가포르에서 뉴진스 팬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인도미가 뉴진스를 모델로 기용한 것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