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들 尹 탄핵 절대 용납 못한다”...20만 애국시민 또 모였다

■ 개천절 이어 한글날에도 광화문광장서 탄핵 저지 위한 ‘10‧9 국민혁명대회’ 전광훈 목사 “이재명, 재판 실형 받게 되면 박근혜식 탄핵 추진하려 들 것” 경고 “김건희 특검법’은 탄핵 위한 수단...대한민국 헌법 불일치한 민주당은 해산해야” “광화문 애국세력이 헌법정신 의거해 종북 주사파 쓸어내고 나라 다시 건국하자”

2024-10-09     곽성규 기자
9일 한글날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저지와 종북 좌파 척결을 위한 ‘10‧9 국민혁명대회’가 서울 광화문 이승만광장 부근에서 열렸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0만여 명(주최 측 추산)의 애국시민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대국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대북송금 관련 재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종북 좌파들의 내란 수준의 시위와 폭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 광화문 애국 세력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발로 모인 시민들인데, 좌파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도를 통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차지하게 하는 건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지난 개천절 ‘10·3 국민혁명대회’에 이어 9일 한글날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저지와 종북 좌파 척결을 위한 ‘10‧9 국민혁명대회’가 서울 광화문 이승만광장 부근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주연사로 나선 전광훈 목사(국민혁명의장, 사랑제일교회 원로, 전 한기총 대표회장)는 이같이 강조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0만여 명(주최 측 추산)의 애국시민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전 목사는 “이재명이 다가올 재판에서 실형을 받게 되면 대통령 출마도 못하고 정치생명이 끝난다. 그때 이재명 박근혜식 탄핵을 추진하려 들 것이다. 촛불시위로 광화문을 내전 상태로 몰고 가서 윤석열을 완전히 탄핵시키고 자기가 대통령이 되려고 할 것”이라며 “지금 야당이 국회에서 추진중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을 치지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10‧9 국민혁명대회’ 주연사로 나선 전광훈 목사는 “좌파들이 대통령 탄핵 시도를 통해 대한민국을 차지하게 하는 건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국본

이어 “대한민국은 사실 이승만 대통령이 세우고 박정희 대통령이 일으킨 나라다. 우리나라 경제력은 세계 10위권이고 우리나라 군사력은 현재 세계 6위 정도라고 한다. 이게 전부 이승만 박정희 효과”라며 “하지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들은 연방제 통일을 위해 북한에서 싸인을 했고, 이재명도 자신의 저서에서 연방제를 지지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북한이 좋으면 북한으로 가라”고 외쳤다.

그는 “우리나라 헌법은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을 말하고 있지만 ‘더불어 민주당 정강정책은 7‧4 남북공동성명, 6.15 공동선언, 4‧27 판문점 선언 등 남북 간 합의 존중한다’고 적시했다. 이것은 대한민국 헌법과 불일치 한 것”이라며 “그렇다면 그런 정당은 해산해야 한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힘이 없다. 여기 계신 광화문 애국시민들이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전부터 저는 전국에서 좌파의 내란 일정을 파악하고 계속 내란이 일어날 것을 염려하고 말해왔다. 누구도 못 믿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실제로 좌파들 윤석열 정권 퇴진 대회  등 폭동이 일어났다”며 “하지만 이들 촛불세력은 우리 광화문세력보다 숫자가 적다. 우리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폭동을 일으킬 순 없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오늘 모인 우리 광화문 애국세력이 헌법정신에 의거해 4·19와 5·16을 잇는 국민혁명을 일으키자. 종북 주사파들을 쓸어내고 대한민국을 다시 건국하자”며 “앞으로 1000만 조직을 완성하게 된다면 자유통일과 G2국가도 이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대회는 오후 2시 기준 기온 섭씨 23도에 습도 47% 정도의 쾌청한 가을 날씨 가운데 참석자들이 광화문 광장 전체를 가득 메웠다. 애국운동 세력과 자유통일당 당원, 안보시민단체들을 포함한 보수‧우파진영 시민들은 이순신 장군 동상 부근부터 메인무대가 설치된 동화면세점을 지나 서울시의회와 2호선 시청역 부근까지 가득차게 집결했다. 참석자들은 경찰들의 통제에 침착하게 협조하며 질서정연하게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