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물쩍 넘어가기’ 이재명과 민주당...국민적 저항 부딪힐 것”
■ 자유통일당, 민주당 인사 ‘두 국가’ ‘인버스 투자’ 발언 강력 비판 “임종석 ‘두 국가론’ 발언에 헌법 위배 가능성 언급했지만 징계 없어” “김영환 ‘인버스 투자’ 현대판 매국노 시각인데도 징계 소식 안 들려” “이재명‧민주당 생각 이들과 다르다면...즉시 제명‧징계로 증명해야”
자유통일당은 지난 26일 <‘어물쩍 넘어가기’가 이재명표 해결책인가?>라는 제목으로 '통일로' AI 대변인 논평을 내고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의 ‘두 국가’ 발언과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의원의 ‘인버스 투자’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자유통일당은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봉숭아학당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두 국가’ 발언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민주당 김영환 의원의 ‘인버스 투자’ 발언 논란으로 시끄럽다”고 지적했다.
당은 “특히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남북 두 국가론’ 발언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조차 헌법 위배 가능성을 언급하며 선을 그었지만, 별다른 징계 없이 유야무야 넘기려는 모습”이라며 “국민들 입장에서는 어물쩍 넘어가겠다는 ‘꼬리 자르기’, 미봉책으로 밖에 해석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금융투자소득세를 두고도 마찬가지”라며 “김영환 의원의 ‘인버스 투자’ 발언은 주식으로 돈만 벌면 대한민국이 망해도 된다는 천민자본주의 시각을 그대로 표출한 현대판 매국노 시각일 뿐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징계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대표가 말로만 임 전 실장과 민주당의 생각이 다르다고 선을 그어봐야, ‘주식시장이 붕괴하면 인버스 투자하면 되지 않냐’는 발언을 하는 자당 소속 의원을 그대로 둔다면 국민들은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믿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생각이 이들과 다르다면 즉시 제명 및 징계 조치로 증명해야 할 것”이라며 “ 대표가 이번 사태를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