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신유빈, 보육원에 바나나 등 간식 600개 기부
16세 때 첫 월급으로 운동화 기부로 인연 맺은 시설
2024-09-23 문은주 기자
탁구 국가대표 선수 신유빈이 운동화 기부로 인연을 맺었던 경기도 수원의 한 아동보육시설에 주먹밥과 바나나 등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유빈은 최근 수원 소재 아동보육시설 ‘꿈을 키우는 집’에 방문해 ‘신유빈의 간식 타임’ 600개를 기부했다. 신유빈의 간식 타임은 버터간장 주먹밥과 델몬트 클래식 바나나, 소용량 반찬 등으로 구성돼 있는 제품으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신유빈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이번에 기부한 시설은 신유빈이 16세 때 첫 월급을 받은 뒤 운동화를 기부한 곳이기도 하다. 중학교 졸업 후 고교 진학 대신 실업팀에 입단한 신유빈은 당시 소속팀인 대한항공에서 받은 첫 월급으로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 53켤레를 이곳에 기부했었다.
‘삐약이’라는 별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신유빈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이후 포상금 1000만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해왔다. 이번 파리올림픽 이후 다수 광고 모델로 지명된 가운데 광고 수입금 1억 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