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환경차관 이병화·고용차관 김민석·특허청장 김완기 인사 내정
세 사람 모두 정부 부처서 경력 쌓아..."정책 속도감 있게 추진할 적임자"
2024-06-20 정채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환경부 차관과 고용부 차관에 각각 이병화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 김민석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서관을, 특허청장엔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을 내정했다. 세 사람 모두 정부 부처에서 경력을 쌓은 관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20일 이같은 내용과 내정자들의 평가를 발표했다.
이병화 내정자는 기술고시 31회 출신으로 영국 에든버러대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환경부 정책기획관, 기후변화정책관 및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환경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민의 목소리를 환경 정책에 속도감 있게 담아내 실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내정자는 고용부 노동정책실장, 노사협력정책관, 직업능력정책국장 등을 거쳤으며, 고용노동비서관도 재직했다. 대통령실은 "고용ㆍ노동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고용ㆍ노동 분야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완수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완기 내정자는 산업부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 대변인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기술혁신·지식재산권 보호 등 특허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는 대통령실의 평가가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