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군가합창단 제7회 정기연주회 ‘기억’...국립극장 내달 1일 공연
2024-05-30 곽성규 기자
대한민국군가합창단(단장 권태오 예비역 육군 중장)이 오는 6월 1일(토) 오후 7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기억‘이라는 주제로 호국보훈의 달 기념 제7회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은 오랫동안 군복을 입었던 예비역과 사회 각계각층에서 국가 발전에 헌신했던 8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남성 합창단으로, 올해 창단 9년을 맞는 중견 합창단이다. 단원은 예비역 40%, 민간 단원 60% 정도이고 전원 남성으로 구성돼 있다.
2015년 전 국방부장관 김태영, 서울대 사회학과 홍두승 명예교수 등이 중심이 되어 발족된 후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정기 공연을 개최해 왔다.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모여 합창이라는 예술 활동을 통해서 나눔을 실천하고 매년 한 차례의 정기공연과 함께, 국군장병과 국내외 참전용사를 위한 위문 공연,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은 국군교향악단과 협연으로 ‘영웅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선정한 ‘기억’이라는 주제로 귀에 익은 유명 군가 외에도 ‘비목’, ‘판코리아’ 등 국민가요와 국내외 민요를 연주할 예정이다. 지휘는 상임지휘자 이판준, 국군교향악단 단장 심언호 중령이 맡는다.
정기 공연에 이어 6월 13일에는 각 군 본부가 위치하고 있는 계룡대를 방문해 육해공군 장병들과 가족, 인근의 호국보훈 용사를 대상으로 위문공연도 할 예정이다. 합창단의 공연 기금은 기업의 후원과 협찬, 단원들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