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침례회, 쿠바서 5000여명 결신시켜...“진지한 영적 갈망 있었다”
“많은 쿠바인들,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주는 소망을 간절히 바라고 있어” “사람들 매우 수용적, 친하나님과 희망의 말씀을 듣는 것을 기쁘게 생각” “하나님께서 쿠바의 교회와 사람들 가운데 움직이고 계시다는 것이 분명”
“쿠바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에 놀랐다. 그들은 매우 우리를 환대했고 무엇보다 진지한 영적 갈망을 갖고 있었다.”
미국 남침례회(SBC)의 단기선교팀이 지난해 말 쿠바를 방문해 5000여 명의 현지 주민들을 결신시킨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8일 미국 뱁티스트프레스(BP)에 따르면, 플로리다침례회(Florida Baptists Convention) 지도자 8명은 서부쿠바침례회(Western Cuba Baptist Convention) 지도자들과 협력해 최근 8일간 쿠바를 방문해 복음을 전했고, 4820명을 결신시켰다. 이들 8명은 두 팀으로 나뉘어 쿠바 내 45개 교회 및 선교지에서 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쿠바를 여러 차례 방문해 온 플로리다침례회 선교 촉진 담당자 마일스 다우디는 “많은 쿠바인들을 만났고, 그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주는 소망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쿠바를 처음 방문한 앤션트시티침례교회 프레드 피츠 원로목사는 “쿠바 목회자들이 예수님과 그들의 교회,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나라인 쿠바에 매우 헌신적이었으며, 동시에 성경에 정통하고 훈련된 학생들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람들은 매우 수용적이었다. 그들은 우리를 환영했고, 친근했으며, 하나님과 희망의 말씀을 듣는 것을 기쁘게 생각했다”며 “하나님께서 쿠바의 교회와 사람들 가운데 움직이고 계시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네 번째로 쿠바를 방문한 남침례회 남동부 지역 촉진 담당자 알 페르난데즈 목사는 “ 이번 여행에서 특히 복음이 불길처럼 확산되는 증거를 봤다”고 증언했다.
한편, BP에 따르면 현재 서부쿠바침례회 지도자들은 복음 전도와 영적 수확 이후 새 신자 교육과 제자 훈련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