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독운동선수협 주최 부흥집회에 10대 청소년 3000명 참석

애즈베리 부흥 후 최근까지 고교‧대학생 대규모 부흥집회 이어져 “수백명 학생들 주님 찾기 위해 기도...하나님 임재하셨고 삶 변화” “미국에 '부흥의 영' 일어나고 있다고 믿어...하나님 움직이고 계셔”

2023-10-19     곽성규 기자
11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 핫스프링스 레이크사이드 고등학교 경기장에서 ‘믿음의 필드’(Fields of Faith) 집회가 열리고 있다. /FCA

미국 기독교인운동선수협회(FCA)가 주최한 부흥 집회에 10대 청소년 3000여 명이 참석했다.

19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믿음의 필드’(Fields of Faith)로 알려진 이 행사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아칸소 주 핫스프링스의 레이크사이드 고등학교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는 올해 전 세계에서 개최된 수백 여개의 ‘믿음의 필드’ 행사 중 하나였다.

FCA 남중부 아칸소 지역 디렉터 마이카 메이는 이 행사에 30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믿음의 필드’와 같은 행사를 준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보다 앞서 가신다고 믿는다”며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운영하고, 모든 캠퍼스에 포스터를 걸고, 각 캠퍼스의 지역 FCA 모임을 통해 홍보용 티셔츠를 배포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이 행사에 완전히 무료로 참석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관대한 후원자들이 있다”며 “결국 친구가 친구를 초대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그들은 서로 영향을 미치고 FCA는 장소, 음식, 밴드를 제공한다”라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음식‧게임‧라이브음악 등이 무료로 제공된 사전 집회가 포함됐으며, 참석한 학생들은 자신들의 간증을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최측에 따르면 핫스프링스 지역에서 벌써 17번째로 열린 올해 ‘신앙의 필드’(Fields of Faith) 행사는 특히 더 특별한 분위기였다.

메이 디렉터는 “누가복음 1장 37절은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고 말씀한다”며 “사실, 틀림없이 성령의 움직임이 있었다. 수백 명의 학생들이 주님을 찾기 위해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임재하셨고 삶이 변화됐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지난 2월 켄터키의 애즈베리대학에서 부흥이 일어난 이후 최근까지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대규모 부흥 집회에 이어지는 분위기다. 

메이 디렉터는 “미국에 '부흥의 영'이 일어나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하나님은 움직이고 계신다. 우리는 그분이 하시는 일의 작은 부분이 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