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한 교회서 ‘기록적’ 침례...“하나님의 끊임없는 은혜 간증”
챔피언포레스트교회 “최근 755명이 그리스도 대한 신앙 공개적 선포” 올해초 애즈베리 부흥후 美 여러 교회서 자발적‧기록적 침례가 이어져 “미국 전역의 신앙 공동체서 확산...영적 부활과 부흥의 기회가 확산 중” “역사적 혼란으로 많은 이들이 깊고 심오한 것을 찾아...결국 믿음 찾아”
“이것은 단지 숫자가 아니다. 이것은 영원히 변화된 삶, 변화된 가족, 하나님의 끊임없는 은혜에 대한 간증이다. 이 놀라운 여정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여러분의 기도, 봉사, 사랑이 이 거룩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데 기여했다.”
12일 미국 CBN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챔피언포레스트(Champion Forest) 교회는 최근 SNS에 지난 한 해 동안 일어난 놀라운 침례의 순간과 신앙의 여정을 요약한 짧은 영상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챔피언포레스트 교회는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록적인 침례 건수’를 기록했다. 교회측은 “ 최근 755명이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공개적으로 선포했다”며 “각각의 영혼들은 단순한 통계보다 훨씬 더 큰 것을 의미한다”며 침례 소식을 전했다.
CBN뉴스는 “챔피언포레스트 교회의 경험은 확실히 일화적이지만, 미국 전역의 신앙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확산된 형태로 여겨진다”며 “문화가 신앙에서 멀어지고 도덕적 혼란이 심각한 가운데, 영적 부활과 부흥의 기회가 확산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뉴스네이션에서 ‘모닝 인 아메리카’(Morning in America) 주말 진행을 맡은 아드리엔 뱅커트(Adrienne Bankert)는 최근 CBN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널리 퍼진 신앙이 죽어가거나 쇠퇴하고 있다는 주장은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게는 지금 이 순간 신앙이 부활하고 있다. 여러 영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현재의 혼란은 역사상 본 적이 없는 어떤 것과도 다르다. 우리는 더 많은 두려움을 갖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더 많은 분열을 안고 있다. 그리고 세계적인 전염병이 뒤를 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처럼 ‘인생을 뒤흔들고 변화시키는’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었다”며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들은 이제 더 깊고 심오한 것을 찾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난 몇 년 동안 믿음을 찾았다. 그들은 위기의 순간 믿음을 찾았다”고 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올해 초 애즈베리대학교(Asbury University)에서 부흥이 있었고, 여러 교회에서 자발적이고 기록적인 침례가 이어진 바 있다. 지난달 오번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약 200명의 학생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기로 결단하고 많은 이들이 침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