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연합해 기도 불씨 이어가자”...4차례 ‘유스 원크라이’ 열린다
9~11월 서울‧익산‧원주‧호주서...‘주안에 승리자들’ 주제 청년기도집회 예정 청년들 그리스도인 정체성 회복하고 나라‧교회 위해 기도하는 시간으로 마련 찬양‧말씀선포 함께...김윤희 총장, 원유경‧천관웅 목사, 박광현 배우 등 참여 “하나님 나라와 민족에 헌신하도록 청년들의 열정에 다시 불을 붙이게 될 것” “청년들 어떻게 하나님 믿고 관계 정립, 기도 해야할지 질문에 부응하는 집회” “변하지 않은 진리이신 예수와 잘 연결되도록, 지금 세대들 이해하도록 전달”
나라와 민족 위한 초교파 연합기도회인 ‘원크라이’(One Cry)가 청년기도집회 ‘유스 원크라이’(Youth One Cry·대회장 박동찬 목사)를 오는 9~11월 중 서울, 익산, 원주, 호주에서 4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유스 원크라이는 지난 2014년 12시간 국가기도회 기도연합집회로 처음 열린 ‘원크라이’의 청년·청소년 버전으로, 2021년부터 두 차례 개최된 바 있다.
‘주안에 승리자들’(롬 8:27)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3·4·5·6차 유스 원라이크 집회는 3차 서울은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오후 7시반에 중앙감리교회와 방주교회에서, 4차 익산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오후 7시 반에 익산기쁨의교회에서, 5차 원주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오후 7시 반에 원주충정교회, 원주큰나무감리교회, 원주제일교회에서, 6차 호주는 11월 22일, 24-25일 오후 7시 반에 시드니온누리교회와 시드니순복음교회 각각 진행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유스 원크라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청년들이 그리스도인으로 정체성을 회복하고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찬양과 특송, 말씀선포의 시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김윤희 횃불트리니티대학 총장, 원유경 포드교회 목사, 천관웅 뉴사운드교회 목사 등이 확정된 상태다.
구체적으로 서울집회에는 배화여대 교목 김영석 교수·평촌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횃불트리니티대학 김윤희 총장·POD교회 원유경 목사, 익산집회는 일산광림교회 박동찬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곽승현 목사·익산기쁨의교회 박윤성 목사·인천제일교회 이제일 목사, 원주집회는 뉴사운교회 천관웅 목사·정릉벧엘교회 박태남 목사·오메가교회 황성은 목사, 호주집회는 정릉벧엘교회 박태남 목사·예수문화교회 김상준 목사·박광현 배우(홍보대사)가 각각 참여한다.
집회 조직위원회는 “그간 나라와 교회의 불완전한 상황 속에서 청년들을 통해 이 땅의 희망을 보았던 것처럼, 이제 대한민국 교회 청년들을 통해 또 하나의 소망을 이루고자 한다”며 “유스원크라이는 시대를 능동적으로 돌파해 나가며, 하나님 나라와 민족에게 헌신하도록 청년들의 열정에 다시 불을 붙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소재 방주교회(담임 반태효 목사)에서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기자회견을 준비위원장 이형노 목사(중앙감리교회)는 “지금은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때로, 이 기도회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이 연합해 기도의 불씨를 이어나가자”며 “이번 기도회가 청년연합기도운동의 지경을 넓혀가는 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남 목사(정릉벧엘교회 담임)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드리는 기도는 종교생활에 불과하다”며 “청년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믿고 관계를 정립해가면서 기도를 해야할지 울부짖으며 던지는 질문에 부응하는 기도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제일 목사(인천제일교회 담임)는 “지금은 초연결시대다. 우리 청년들이 연결돼야 할 가치와 연결되고, 차단돼야 할 가치와 차단될 때 이들이 온전히 예수 안에서 승리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며 “변하지 않은 진리이신 예수와 잘 연결되도록, 지금 세대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우리의 산 소망이신 예수를 잘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집회 홍보대사로 함께 참여하는 박광현 배우는 “청년들에게 엄마 아빠가 믿는 예수를 따라 믿는 단순한 종교생활이 아닌, 예수를 믿는 것 자체가 설레고 행복한 일임을 알려주고 싶다”며 “한 연예인이 신앙생활의 행복을 홍보하면 청년들에게 예수를 믿도록 큰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다. 이번 기도회에서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