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가장 중요한 핵심, 인생의 주인이 정말로 예수님이 맞습니까”
토렌스조은교회 김우준 목사, 30일 만나교회 ‘2023 이열치열 부흥회’서 설교 “신앙생활은 전능하신 하나님과 동행...매일 감사와 기쁨 넘쳐나는 것이 정상” “신앙생활 첫 단추는 예수를 주로 받아들이는 것....인생의 주인이 바뀌는 것” “예수님을 삶 주인으로 모신 사람은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게 해 달라고 기도” “교회생활 10년, 30년, 60년 해도 인생주인 바뀌지 않으면 근본적 변화 없어” ‘중증 근육 무력증’ 불치병 선고 받은 뒤 깊은 신앙적 깨달음 얻게 된 일 간증 “제 몸은 하나님의 것, 소유권 가진 하나님께서 잠시 저에게 맡겨 주신 것 뿐” “주인 되시는 예수님 앞에 다 내려놓으니 평강이 물밀듯 밀려오고 행복해져” “링게 꽂고 만나는 사람마다 복음 전파...입원 3개월 만에 마비 증상 다 풀려”
“여러분의 삶에 신앙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놓치고 있진 않습니까? 인생의 주인은 바뀌었습니까? 인생의 주인이 정말로 예수님이 맞습니까? 오늘이 결단의 날이 되길 바랍니다. 나의 삶에 소유권을 온전히 주인 되시는 예수님께 양도해 드리고 그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참된 행복과 평강을 누리는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달 30일 주일에 열린 만나교회(담임 김병삼 목사) ‘2023 이열치열 부흥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았는가?’(골 2:6~7)라는 주제로 설교한 김우준 목사(토렌스조은교회)는 회중들을 향해 ‘삶의 주인’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이같이 권면했다.
김 목사는 “왜 성경이 말하는 참된 신앙생활과 나의 실제 삶은 너무나도 다른 것인가”라며 “성경이 말하는 참된 신앙생활이란 전능하신 하나님과의 생동감 넘치는 동행이다. 정말로 이것을 믿는다면 걱정하고 염려할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가. 우리의 삶은 매일 감사와 기쁨과 평강이 차고 넘쳐나는 것이 지극히 정상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의 삶은 염려와 걱정이 넘쳐날 때가 많다. 성경이 말하는 참된 신앙생활과 우리의 실제의 삶은 왜 이렇게 다른 것인가”라며 “그것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 넣었기 때문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수많은 성도들의 삶과 신앙생활에 중요한 핵심이 빠져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 때 비로소 우리는 능력 있게 전진해 나갈 수 있으며 주님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다”며 “신앙생활의 첫 단추는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즉 인생의 주인이 바뀌는 것이 신앙생활의 첫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한마디로 인생의 주인이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말로 하면 예수님을 나의 삶의 주인으로 모시지 않는다면 신앙생활을 제대로 시작조차 할 수도 없다”며 “우리는 예수님 안에 거하고 행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로 예수님을 나의 삶의 주인으로 모신 사람의 기도는 다르다”면서 “자꾸 내 말을 하려고 하지 않고, 주인 되신 그분의 음성을 들으려고 한다. 기도를 통해 계속 내 뜻을 관철시키려고 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즉 기도의 목적이 달라진다”도 했다.
또한 “신앙생활의 가장 큰 비극은 교회 생활을 10년, 30년, 60년 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주인이 바뀌지 않으므로 인해 신앙생활이 근본적으로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사실”이라며 “그러므로 우리 자신에게 스스로 자문해 봐야 한다. 나의 인생의 주인은 누구인가. 하나님께 나의 삶의 모든 소유권을 다 양도한다는 것이 말로는 쉽지만 실천하는 것은 너무도 어렵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자신이 ‘중증 근육무력증’이라는 불치병을 선고받은 뒤 깊은 신앙적 깨달음을 얻게 된 것을 간증했다. 그는 “당시 저는 그동안 제가 누렸던 모든 것, 저의 몸 또한 단 한 번도 저의 것이었던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저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며,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는 것이다.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잠시 저에게 맡겨 주신 것뿐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인이 주인의 것을 주인 뜻대로 하겠다는데 어떤 이해를 제기할 수 있겠는가”라며 “그날 병실에서 다시 무릎 꿇고 회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모든 것이 감사의 조건이었다. 여러분은 아름다운 예배당에 직접 걸어서 오실 수 있다는 사실에 하나님께 감사해 보신 적 있는가. 이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주어진 특권이자 감사의 조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도치 않았던 고백이 나왔다. ‘6개월 후 제가 식물인간이 된다면 그래서 제가 손가락 하나도 움직이지 못하고 평생을 병상에 누워 지내야 한다면 그땐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겠습니다’ 저의 처음으로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저의 모든 소유권을 주인 되시는 예수님 발 앞에 다 내려놓고 보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 순간 평강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했다. 너무 행복했고 그렇게 자유로울 수가 없었다”고 했다.
김 목사는 “복음의 핵심은 곧 ‘예수님이 주님이시다’라는 메시지”라며 “예수님이 주인 되시면 우리의 삶의 소유권과 결정권이 그분께로 넘어가 버리면 그때부터 우리는 정말로 자유 할 수 있다. 지긋지긋한 염려와 불안감으로부터 우리는 자유하게 된다. 주인 되신 예수님이 나의 삶을 책임지실 것이기 때문에 그때 비로소 우리는 참된 기쁨과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의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평강은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다”며 “상황은 달라진게 아무것도 없다. 저는 여전히 환자였고 그 병을 치유 받은 것도 아니며 병실에 앉아 있다. 그런데 하나도 걱정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예전에 저는 머리가 복잡했다. 그 이유는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인생이라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상관이 없다.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니 너무 단순했다. 영혼 구원을 위해 전도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이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링게를 꽂고 만나는 사람마다 복음을 전파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 붙들고 주님과 동행하다 보니 너무 행복했다”며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마비 증상이 멈추더니 점점 풀리기 시작했다. 입원한지 3개월이 넘은 시점에서 마비 증상이 다 풀린 것이다. 의학적으로 설명할 길이 없다. 저는 식물인간이 될 거라는 진단을 받은 병원에서 두 다리로 걸어 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