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수첩] ‘중보기도’야말로 가장 중요한 ‘북한선교’

같은 마음 가진 이들이 한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기도해야 공식적 자리서 선포하고 설교해야...장로부터 청년까지 한목소리 외쳐야 한국 성도들 몇십만이 광장으로 나와 북한해방 외친다면 영계가 바뀔 것 주님마음 시원케 하는 이들 일어날 때 북한을 평화적으로 무너뜨리실 것

2023-05-12     곽성규 온라인뉴스부 차장·미션팀장
곽성규

북한이라는 국가 자체가 거짓이기 때문에, 북한 선교 역시 거짓 내지는 거짓인지 참인지 분간이 안 되는 불투명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대북 인도적 지원은 실제로 북한의 굶어 죽는 사람들에게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북한의 체제를 지지하고 연장하고 강화하는 수단이 되고 맙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공개적인 탈북자 구출 사역이나 지하교회에 성경책을 전달하는 사역 등은 적어도 진정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이런 사역을 하게 되면 얼굴을 내밀 수도 없고, 이름을 내걸 수도, 강연을 할 수도 없을 것이라는 증언이 많습니다. 북한에서 파견된 암살조의 위협에 시달려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확인이 불가능한 것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100이라는 물질이 탈북자 구출을 위해 사용됐다면, 정말 100이 사용됐는지 1이 사용됐는지 정확한 확인이 어려운 것이죠. 특히 북한 안에 있는 지하교회를 돕는다고 하는 단체들에 대해서는 북한에 직접 가서 실체적인 진실을 검증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확인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결론적으로 북한은 선교가 불가능한 곳입니다. 북한은 가나나 모잠비크, 멕시코나 칠레 같은 국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도와 선교가 불가능한 국가입니다. 역사상 저렇게까지 통제 사회가 완벽하게 구현되는 곳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북한의 ‘김씨 3대 우상숭배’ 제단이 무너져야 합니다. 그래야 선교도 되고 전도도 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북한 선교를 위해서는 우상숭배의 진이 무너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중보기도야 말로 가장 중요한 북한선교입니다. 혼자 하는게 아니라 연합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같은 마음을 가진 이들이 한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선포해야 합니다. 목사님들이 설교해야 합니다. 장로님부터 청년들까지 한 목소리로 부르짖고 외쳐야 합니다. 북한 우상숭배의 진은 무너져야 된다고, 김정은 정권은 예수님의의 이름으로 무너지라고, 2000만 동족들의 해방과 구원을 위해, 우리가 마치 갇힌 것처럼 우리의 몸이 당하고 있는 것처럼, 저들을 살려내기 위해 하나님의 마음을 대변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분별하여 기도하고 입술을 열어 선포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영적 전쟁입니다. 한국의 성도들 10만, 20만, 30만이 광장으로 나와서 ‘2000만 북한 동족들을 해방하고 구원하라. 그들의 우리의 부모‧자녀들이고 형제‧자매들이다’라고 외치는 것을 한번 보여준다면 한국의 영계가 바뀔 것입니다. 영적 분위기가 바뀌고 주사파들은 두려워 떨고 숨어 버릴 것입니다. 

그 전에 북한 정권을 지지하고 지원하고 강화하는 ‘인도적 지원’이라는 이름 하에 진행되고 있는 모든 것이 우선 중단돼야 합니다. 가짜 평화, 거짓 평화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위선적인 평화 담론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분별하여 기도하고, 입술을 열어 선포해야 합니다. 이처럼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이들이 일어날 때, 우리의 지식과 경험, 세상을 뛰어넘는 믿음을 가진 자들이 일어날 때 하나님께서 북한의 우상숭배의 진을 평화적으로 무너뜨리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