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평소 고백이 당신의 정체를 보여준다
[신앙서적] 당신의 고백을 점검하라!
평소 말할 때 무심코 하는 자신에 대한 고백은 그 사람의 정체를 보여준다. 책 <당신이 고백을 점검하라>의 저자 변승우 목사에 따르면 많은 크리스천들은 스스로에 대해 다음 세 가지 고백 중 하나를 한다.
“나는 다른 사람과 같지 않다.”
“나는 죄인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책은 이 중 어떤 고백을 하는가를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내가 어떤 고백을 하고 사는가를 보면 자신의 판단과 달리 주님이 보실 때 어떤 사람인가를 알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결국 사람이 변화되려면, 먼저 주관적인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 자신의 실상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려야 한다. 그것은 바로 회개와 변화의 시작이다. 눈이 열리지 않으면 진짜가 될 수 없고 희망이 없다.
결론적으로 참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자신의 자랑으로 삼는다. 이와 관련해 성자 성프랜시스는 이런 말을 했다.
“하나님의 영을 가진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주님이 자기를 통하여 무슨 선행을 이루어주실 때, 그것을 자기가 했던 일로 여기지 않고 더욱 겸손하면서 다른 사람보다도 자기를 더욱 작은 자로 여기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바리새인은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라고 기도했다.
진짜 중요한 것은 마음속에 자기만 알고 있는 숨은 동기와 목적이다. 정말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영광드리는 것이 목적인지 아니면 입으로는 감사하지만 종교적인 립싱크일 뿐 자기를 드러내고 자랑하는 것이 목적인지의 문제라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바울의 이 고백은 립싱크가 아니었다. 그의 영혼 가장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순도 100%의 고백이었다. 스스로를 속이는 않고 정직하게 자기를 살피고 변화되기를 원하는 성도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