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 부흥’의 숨은 열쇠는?

[신앙서적] 하나님의 시선을 끄는 겸손!

2023-01-27     자유일보
하나님의 시선을 끄는 겸손! | 변승우 지음 | 거룩한진주 | 48쪽 | 4000원

‘부흥’에 관한 대표적인 성경 구절 중 하나인 역대하 7장 14절에 보면 다음과 같은 말씀이 기록돼 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그러므로 부흥의 비결 중의 하나가 ‘겸손’이다. 일례로 아주사 부흥 때 크게 쓰임받은 윌리엄 시무어 목사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했는지 다음과 같이 섬세하게 묘사돼 있다.
    
「시무어 목사는 예배가 시작하기 전에 아래층으로 내려와서 머리 위에 상자를 쓴 채 앉아 있었다. 어떤 때는 그렇게 머리에 상자를 쓴 채 10분 정도를 마냥 앉아 있기도 했고, 어떤 때는 한 시간이 넘을 때도 있었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것이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바보스러워 보이든지 혹은 사람들이 어떤 오해를 하든지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humility)이라고밖에는 설명할 수 없었던 그의 행동으로 인해, 주님께 순종해서 머리에 썼던 그 상자를 벗었을 때에는 강력한 능력이 나타났다. 시무어 목사의 ‘머리에 뒤집어 쓴 상자’는 하나님께서 강력한 능력을 행하실 때 철저한 순종과 겸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가장 핵심적으로 잘 설명해줄 수 있는 것이. 그런데 3년 반 동안 지속되던 아주사 부흥이 끝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물었을 때 누군가 이렇게 대답했다.
    
‘시무어 목사가 상자를 머리에 쓰는 일을 더 이상 하지 않기 시작하였을 때 하나님의 역사가 멈췄다. 그가 예배당으로 내려왔을 때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머리에 상자를 더 이상 쓰지 않게 된 이후로 기적의 역사들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책 ‘하나님의 시선을 끄는 겸손!’의 저자 변승우 목사(사랑하는교회)는 이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끝나지 않는 부흥을 원하면 반드시 겸손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요한복음 9:39-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저자는 “예수님 당시 복음과 진리는 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오히려 세리나 창기를 포함한 일반 백성들의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라고 말씀하신 그대로”라며 “당시 제자들을 포함하여 예수님을 따른 이들은 마치 어린아이 같았다”고 말한다. 

이어 “어린아이는 자기가 충분히 안다고 생각하거나, 자기가 아는 것이 절대적으로 바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수님을 따른 이들이 바로 그랬다. 진리는 이런 겸손한 사람들의 것”이라며 “자기의 무지를 아는 사람,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사람, 열린 마음으로 듣고 배울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설득할 수 없는 것이라면 그것은 진리가 아니다. 그러므로 진짜로 중요한 것은 지성이나 학문이 아니라 바로 ‘겸손’”이라고 강조한다. 

‘끝나지 않을 부흥을 위한 숨은 열쇠’를 알려 주는 이 책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해 줄 것이다. 주님의 빛 가운데 눈이 열려 겸손의 중요성을 심령 깊히 새기고 주님께서 부르시는 끝나지 않을 부흥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저자 변승우 목사는 진리 회복을 위해 127권의 책을 썼고, 담임중인 사랑하는교회는 예수님과 사도들을 모델로 한 삼중사역(마 4:23)을 펼치고 있다. 또한 성경적인 참 복음과 진리, 그리고 강력한 치유와 축사가 나타나는 선교팀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수천의 목회자가 깨어나고 한 타임에 3000명, 5000명, 7000명씩 결신하는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 사랑하는교회는 한 교회가 여러 곳에 모이는 멀티사이트 처치(Multi-site Church)로 현재 13만 명 이상이 출석하고 있고, 불타는 구령애를 가지고 1차 목표 30만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