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스릴러' 40주년 기념 재발매...미발표 10곡도 수록
2022-11-22 임소율 기자
전설이 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의 글로벌 히트 음반 ‘스릴러’(Thriller)가 발매 40주년을 기념해 재발매됐다. 21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40주년 기념 음반은 ‘스릴러’에 미발표 트랙을 더한 ‘스릴러 40’다. 데모 버전(임시녹음곡)의 ‘후 두 유 노우’(Who Do You Know) ‘선셋 드라이버’(Sunset Driver)와 ‘캐러셀’(Carousel) 등 정식 발매된 적 없는 10곡이 추가로 수록됐다.
마이클 잭슨은 세계 팝 역사상 가장 널리 사랑받고 여러나라에 영향을 준 스타 중 한 사람이다. 노래와 춤 실력 모두 출중한 싱어송라이터였다. 공동작업한 것까지 합치면 그의 작사·작곡이 200곡을 넘는다. 또한 마치(무중력 상태) 달나라를 걷는 듯 독특한 걸음걸이의 ‘문 워크’ 댄스가 그 당시 전 세계 청소년 청년 층 사이에서 전무후무할 정도의 인기를 끌었다.
마이클 잭슨은 가수생활 통틀어 음반 판매고 10억 장을 넘겼으며,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인 그래미 어워즈를 17번이나 탔다. 그 가운데 1억 장 넘게 팔린 ‘스릴러’는 1984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 등 8개 부문을 휩쓸었다. 대중성 작품성 양쪽을 거머쥔 음반인 것이다. 이달 30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스릴러’와 수록곡들 뮤직비디오를 해설하는 2시간짜리 다큐멘터리 상영회가 열린다.